정모 "어렸을 때 '삼국지' 300번 읽어, 나에게 줄리엣은 박보영 씨" (정희)

이연실 2023. 3. 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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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가수 정모가 출연했다.

1일(수)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가수 정모가 '아무노래 TOP7' 코너에서 '셰익스피어 노래 특집' 테마로 노래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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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가수 정모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일(수)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가수 정모가 '아무노래 TOP7' 코너에서 '셰익스피어 노래 특집' 테마로 노래들을 소개했다.

이날 DJ 김신영이 "내일부터 새학기가 시작된다. 새 교과서를 미리 받으면 내용을 먼저 읽어보는 편이냐 아니면 그대로 놔두는 편이냐?"라고 묻자 정모가 "그대로 놔두는 편이다. 교과서는 새 것 느낌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다. 3월 2일에 펴면 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신영이 "그러면 어렸을 때 책은 좀 읽으셨냐?"라고 묻자 정모는 "책은 좋아했다. 책과 교과서는 다르다"라고 응수하고 "'삼국지' 세 번 이상 읽은 사람과 대화하지 마라, 무조건 진다, 이런 말이 있는데 저는 300번 읽었다"라고 덧붙였다.

"저도 '삼국지'를 열댓 번 읽은 것 같다"라며 김신영이 "외할아버지의 압력으로 읽었다. 읽으면 용돈 주신다고 해서 읽었다. 그때 '논어'도 읽었다. 그런데 요즘 다시 '논어'를 읽어보니까 화가 나더라. 이게 요즘 세상에 말이 돼? 이런 느낌으로 화가 나더라"라고 설명해 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신영과 정모는 '셰익스피어 노래 특집' 테마로 정모의 '끝이 좋으면 다 좋아', 신승훈의 '로미오와 줄리엣', 샤이니의 '줄리엣', 줄리엣의 '기다려 늑대', 쿨의 '운명', 산이·레이나의 '한여름밤의 꿀', 젝스키스의 '말괄량이 길들이기', DJ DOC의 '겨울 이야기'를 소개했다.

샤이니의 '줄리엣'을 소개하며 김신영이 "정모 씨의 마음 속 줄리엣은 어떤 사람이냐? 박보영 씨냐?"라고 묻자 정모가 "제가 너무 많이 언급해서 혹시나 박보영 씨가 부담스러워하실까봐 죄송하다. 맞다. 줄리엣은 박보영 씨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신영이 "저에게 로미오는 조인성 씨다. 조인성 씨쯤 돼야 집안의 반대에도 무조건 나가게 된다"라고 응수해 웃음이 터졌다.

산이·레이나의 '한여름밤의 꿀'을 소개하며 김신영이 "이 노래가 엄청나게 사랑을 받았다. 제가 2016년 즈음 베트남으로 여행을 갔는데 베트남 길거리에서 이 노래가 나올 정도였다"라고 전하자 정모가 "산이 씨가 저작권료로 한 달에 2억원을 벌었다고 하더니 이유가 다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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