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이후 최악의 걸그룹 왕따 논란..해체된 에이프릴(과거사 재조명) [Oh! 타임머신]

하수정 2023. 3. 1.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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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함과 러블리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걸그룹이 왕따설에 휩싸이면서 충격을 안겼고, 한번 불거진 왕따 논란은 일파만파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이어 뜻깊은 3·1절에 욱일기 광고판 논란이 터져 네티즌들을 분노케 했고, 아이돌 그룹 멤버는 음주 방송으로 뭇매를 맞았다.

빅스 홍빈이 만취 상태에서 방송을 하다 아이돌 그룹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고개를 숙였다.

앞서 홍빈은 이날 새벽 술을 마시고 트위치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경솔한 언행으로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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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청순함과 러블리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걸그룹이 왕따설에 휩싸이면서 충격을 안겼고, 한번 불거진 왕따 논란은 일파만파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이어 뜻깊은 3·1절에 욱일기 광고판 논란이 터져 네티즌들을 분노케 했고, 아이돌 그룹 멤버는 음주 방송으로 뭇매를 맞았다. 말 많고, 탈 많았던 N년 전 연예계 오늘의 사건 사고를 모아봤다.

#2021년 3월 1일-에이프릴 왕따 논란

걸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가 딴 멤버들의 괴롭힘 때문에 탈퇴했다고 주장하면서 파장이 일었다. 이현주는 2016년 10월 탈퇴한 멤버.

이에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이현주는 데뷔 확정 이후 본인의 체력적, 정신적 문제로 인해 팀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에이프릴 멤버도 피해를 입어 가해자와 피해자 나눌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현주의 동생과 친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그룹 내에서 괴롭힘과 왕따를 당했고,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곤란 등 많이 힘들어했다. 결국 이현주는 자살시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 폭로를 계기로 에이프릴의 이미지는 바닥으로 추락했고, 양측의 폭로전은 멈추지 않았다. 결국 2015년 미니 앨범을 데뷔했던 에이프릴은 그룹이 해체하는 초유의 상황을 맞이했고, 이나은은 SBS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하차당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2022년 3월 1일-삼일절 욱일기 논란

의미있는 삼일절에 아이즈원 출신 현 르세라핌 사쿠라의 중국 팬들이 욱일기 사진을 내걸어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삼성역에 걸린 미야와키 사쿠라 생일 전광판'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생일을 앞둔 사쿠라를 위해 중국 팬들이 서울 삼성역에 내건 전광판 사진이 첨부돼 있었다. '미야와키 사쿠라. 사쿠라 생일 축하해', '벚꽃이 다시 피는 그날을 기다려 miss you so much' 등의 문구가 있었는데, 배경 속에는 욱일기를 연상케하는 문양이 포착됐다. 

욱일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사용한 군기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한다. 현재 일본 육상자위대와 해상자위대의 군기로 사용되고 있으며, 국제 스포츠 경기 응원에서 종종 사용돼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3.1절에 불거진 일이라 파장이 더욱 커졌다.

민원이 폭주하자 서울교통공사 측은 곧바로 광고판을 철거했고, "해당 논란을 인지하고 광고를 내렸다. 광고주에게 시안을 수정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입장을 밝혔다. 

#2020년 3월 1일-빅스 홍빈 아이돌 비하 음주방송

빅스 홍빈이 만취 상태에서 방송을 하다 아이돌 그룹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고개를 숙였다. 

앞서 홍빈은 이날 새벽 술을 마시고 트위치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경솔한 언행으로 논란을 빚었다. 

홍빈은 샤이니의 노래 'Everybody'(에브리바디)의 음악 방송 무대 영상과 함께 노래가 나오자 "누가 밴드 음악에 이딴 아이돌 노래를 끼얹어. 허접하게"라고 말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 생방송 말미에는 술을 깨라는 시청자들을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하기도 했다.

또한 홍빈은 최근 방송에서 인피니트의 '내꺼하자' 안무에 대해서는 "나였으면 안무가 때렸다. 멋있는 노래에 멋있는 포인트에 저딴 안무를 짜냐"며 막말을 퍼부었다.

당시 "팀에서 나가라면 나가겠다"던 홍빈은 2020년 8월 빅스에서 탈퇴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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