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테라퓨틱스, 1:1 무상증자…'주주가치제고·유동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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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 에이치엘비(HLB) 테라퓨틱스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무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2022년 말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로 주주가치 제고와 유동성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주식 거래량을 늘려 유동성을 높이는 한편, 회사 신약개발과 콜드체인 사업 등이 차츰 성과를 내면서 선제적인 무상증자를 통해 주주이익을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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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국내 제약사 에이치엘비(HLB) 테라퓨틱스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무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2022년 말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로 주주가치 제고와 유동성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무상증자를 위해 신규로 발행되는 주식수는 총 3460만1560주이며 신주 배정기준일은 3월 16일이다. 무상증자를 위한 재원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본잉여금을 활용할 방침이다.
HLB는 앞서 지난 12월 100주당 3.5주 규모의 주식배당을 실시할 당시에도 주주환원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주식 거래량을 늘려 유동성을 높이는 한편, 회사 신약개발과 콜드체인 사업 등이 차츰 성과를 내면서 선제적인 무상증자를 통해 주주이익을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HLB는 2022년 재무개선을 위해 사업개편과 효율화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의료기기 사업이 크게 성장해 별도매출 기준으로는 흑자전환도 달성하는 등 영업이익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질병관리청이 발주한 국가 코로나백신 유통사업도 수주해, 국내 진출을 앞둔 해외 다국적기업 등 의약품 유통 발주물량 수주 가능성도 커졌다.
신경영양성각막염치료제(NK) 후보물질 'RGN-259' 개발을 위한 미국 내 2번째 임상 3상(SEER-2)도 70명 규모의 환자모집을 앞두고 있어 곧 투약이 시작될 예정이다. HLB에 따르면 이 분야 유일한 치료제인 재조합 단백질 제제 '옥서베이트'(성분 세게네민)는 약제비만 10만달러에 달해, RGN-259가 승인받으면 환자 부담 경감과 치료옵션 확대가 기대된다.
그밖에 재발성 교모세포종(GBM) 치료제후보 'OKN-007'도 임상2상 환자모집이 완료돼 현재 투약과 추적관찰이 진행 중이다. HLB는 올해 임상2상을 완료하고 해외 학회에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안기홍 HLB테라퓨틱스 대표는 "주주와 기업의 이익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다양한 방안을 꾸준히 시행해 가겠다"고 말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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