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3월 말까지 추진

윤난슬 기자 2023. 2. 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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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기온이 풀리는 봄철을 앞두고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3월 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시는 올해 약 9000만원을 투입해 재선충 발생지역인 용복동 등 96필지에 대해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우화시기 이전인 오는 3월 말까지 고사목 제거(117본)와 훈증(11본), 예방나무 주사(2만 6000여 본) 등 복합 방제를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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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활동.(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기온이 풀리는 봄철을 앞두고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3월 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수피를 갉아먹을 때 생기는 상처를 통해 수목 조직 내부로 침입해 단기간에 급속히 나무를 고사시키며, 한번 감염되면 치료나 회복이 불가능해 고사율이 높다.

이에 시는 올해 약 9000만원을 투입해 재선충 발생지역인 용복동 등 96필지에 대해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우화시기 이전인 오는 3월 말까지 고사목 제거(117본)와 훈증(11본), 예방나무 주사(2만 6000여 본) 등 복합 방제를 추진키로 했다.

사업 종료 이후에는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활용해 방제사업 대상지 주변 및 반출금지 구역의 소나무재선충병 상시 예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소나무류 무단 이동 단속을 위해 용복동 등 3곳에서는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단속초소를 운영할 방침이다.

최현창 시 자원순환본부장은 "감염목 조기 발견 및 지속적인 예찰을 통해 적기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소나무 잎이 붉게 변하고 처짐 현상이 발생하는 등 소나무재선충병 증상이 의심되는 소나무를 발견할 경우 즉시 산림공원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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