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한국사업장, 창원공장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양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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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GM)의 한국사업장은 지난 24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북미 모델 양산 기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에서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이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포함해 투톱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
GM은 북미 신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북미형 제품의 선제적인 양산 돌입과 함께 풀가동 생산 체제로 수요에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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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
국내 시장엔 1분기 중 출시 예정
[이데일리 박민 기자] 제너럴 모터스(GM)의 한국사업장은 지난 24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북미 모델 양산 기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에서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이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포함해 투톱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날 열린 양산 기념식은 로베르토 렘펠 한국사업장 사장, 브라이언 맥머레이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김준오 지부장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렘펠 사장은 “지난 몇 년간 어려운 상황에서도 탁월한 팀워크로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양산하게 됐다”며 “GM은 소비자 최우선 가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소비자의 기대 이상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무결점 차 생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GM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생산 품질 확보를 위해 창원공장의 도장, 프레스, 차체, 조립공장에 약 9000억원 규모의 생산설비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 투자를 통해 창원공장은 시간당 60대, 연간 최다 28만대 규모의 생산 역량을 확보했다.
아울러 대량 생산 돌입을 위해 지난 4월 노동조합과 인력 배치 전환에 합의했고, 이후 지속적인 협의 과정을 통해 지난해 말 2교대제 운영을 위한 공장 인력 배치를 마무리한 바 있다.
무결점 제품 품질을 강조하고 있는 GM은 세계 모든 공장에 GMS(Global Manufacturing System)와 BIQ(Built In Quality)라는 공장 평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창원공장은 가장 높은 BIQ 레벨 4를 만족시키는 품질 운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최고 수준의 제조 품질을 확보해 ‘결함이 공정을 떠나지 않는 단계’로 글로벌 GM 내에서도 매우 높은 단계의 제조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갖췄음을 의미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북미 모델은 지난해 10월 현지 공개 이후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GM은 북미 신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북미형 제품의 선제적인 양산 돌입과 함께 풀가동 생산 체제로 수요에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올해 1분기 안으로 국내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박민 (park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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