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소극장]컬렉티드 스토리즈·작가노트·슈미·엑스트라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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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2000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 도널드 마굴리스의 작품.
여러 극단들로부터 작품을 거절당한 작가는 결국 예전에 해산한 자신의 첫 극단 동료들을 만나 작업을 시작한다.
그들은 작가의 난해한 작품에 의문을 품지만, 그럼에도 작가는 작품을 창작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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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
루스는 까탈스러운 성격의 소유자지만 가르치는 일을 즐기는 50대 유명 단편소설 작가이자 대학교수다. 평소 루스를 동경해온 대학원생 리사가 개인 지도를 받기 위해 루스의 집을 방문한다. 서로 호감을 느끼며 동료가 돼 가는 두 사람.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리사는 첫 장편소설 출판 기념회를 하게 되지만, 루스는 그 자리에 나타나지 않는다. 2000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 도널드 마굴리스의 작품. 연출가 박선희가 연출하고 배우 임유영, 정윤경, 윤소희, 이현지가 출연한다.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천재지변으로 어떻게든 올해 안에 준비된 공연을 올려야만 하는 작가의 이야기다. 여러 극단들로부터 작품을 거절당한 작가는 결국 예전에 해산한 자신의 첫 극단 동료들을 만나 작업을 시작한다. 그들은 작가의 난해한 작품에 의문을 품지만, 그럼에도 작가는 작품을 창작하기 시작한다. 2022년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대상 수상 및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in 밀양 전국대회’ 은상·희곡상 수상작. 한민규가 극작·연출하고 강진휘, 서지우(김나연), 김곽경희, 박신후, 황무영, 이현직, 백승문, 이수연, 전정욱, 김도하, 이규현, 소정은, 박서영, 김지율이 출연한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슈미는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은 녹아내리는 빙하처럼 다시 바닥으로 가라앉는다. 신혼을 축하하는 친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슈미는 자신도 모르고 있던 감정에 빠져들게 된다. 노르웨이 작가 헨릭 입센의 ‘헤다 가블러’를 오늘날 한국을 배경으로 재구성한 작품. 하수민이 재창작과 연출을 맡고 배우 이주영 ,장재호, 김시영, 권일, 마광현이 출연한다.
하나의 주인공이나 서사가 아닌 점거 공간을 둘러싼 무명의 인물들의 짧은 장면으로 이뤄지는 작품이다. 1930년 나무 전주 꼭대기를 점거한 독립군의 외침을 시작으로 탄약고를 점거한 병장, 고해실을 점거한 신자, 공장 지붕에 모인 노동자들 등 100여 년의 시간과 400㎞의 공간적 배경 속에서 반복되는 점거 투쟁을 다룬다. 전성현 작가, 윤한솔 연출의 작품으로 배우 강마로, 김수웅, 김용희, 김원태, 박기원, 박수빈, 박유진, 이동영, 이승훈, 이지원, 정양아, 정연종, 최지현 등이 출연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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