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연 “술 잘 못 마셔...소주 3병 까는 줄 알아” (편스토랑)[종합]

김한나 기자 2023. 2. 2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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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신상출시 편스토랑’ 진서연이 센 언니 이미지를 벗어던졌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신 편스토랑’에서는 차예련이 절친 진서연을 만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상훈은 이틀째 쪄놓은 고구마를 아이들이 먹지 않자 우유, 연유 등을 꺼내 고구마 잼 만들기에 나섰다.

고구마 2개에 연유, 버터, 맛소금까지 넣어 믹서에 간 정상훈은 쫀득쫀득해진 고구마를 냄비에 옮겨 약한 불에 끓이기 시작했다.

그는 비법 소스로 시나몬 가루를 넣어 간단한 고구마 잼을 완성했다. 완성된 고구마 잼을 활용하기 위해 식빵을 밀대로 밀어 납작하게 만든 정상훈은 고구마 잼을 가득 올려 반은 점은 후 컵으로 세게 눌러 포켓 샌드위치를 만들어 비주얼까지 완벽하게 갖췄다.

캔옥수수, 치즈, 고구마 잼을 섞은 후 만두피에 올려 춘권 모양을 잡은 정상훈은 이를 기름에 바삭바삭하게 튀겨 만두로 만들었고 고구마 빠스, 고구마튀김까지 빠르게 만들어냈다.

삼 형제는 집에오자 각자 움직이느라 정신이 없었고 이전보다 훨씬 성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수홍은 “아이들이 특색있게 다르게 생겼는데 아빠를 다 닮았다”라고 말했다.

막내 한결이는 뭐 좋아하냐는 물음에 “아빠!”라고 말해 정상훈을 흐뭇하게 했다.

두 형이 음식을 먹기 전 손을 닦는 와중 막내 한결이는 드럼 막대를 들고 마이웨이로 움직여 웃음 짓게 했다. 아이들은 고구마 음식을 폭풍 먹기 시작했고 정상훈과 함께 고구마 샌드 만들기에 도전했다.

정상적인 샌드위치를 만든 첫째 둘째와 달리 막내 한결은 케첩, 소금, 레몬즙, 고춧가루를 넣은 샌드위치를 만들었고 정상훈에게 먹으라고 건넸다.

아들이 건넨 샌드위치를 큰 결심 후 먹은 정상훈은 “어우 짜. 짜고 매워”라고 말해 아들들을 웃음 짓게 했다.

박수홍은 정상훈에게 “너무 좋은 아빠다”라며 다산왕 그의 코를 만지며 기운을 얻었다. 이때 붐 또한 “저도 조금 만져도 되겠습니까?”라며 다산왕의 기운을 경건하게 얻었다.

넷째 계획을 묻는 뱀뱀에 정상훈은 “넷째 계획은 있지만 할 수가 없다”라고 밝혔고 붐은 “노래 듣고 오시죠. 밧줄로 꽁꽁”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KBS2 방송 캡처



류수영은 광주 꽃게장백반 거리를 찾아 한 식당을 찾았다. 양념, 간장 게장부터 꽃게탕까지 16첩 꽃게장 백반에 류수영은 “가격을 보면 놀랄 거다. 만사천 원이다”라고 말했고 이연복은 말도 안 된다고 깜짝 놀랐다.

얼큰한 꽃게탕과 어리굴젓으로 밥 한 공기를 뚝딱 먹은 그는 본격 게장 먹방에 나섰다. 계속해서 먹던 류수영은 게장과 밥을 추가하고 냉면 그릇을 부탁했다.

밥 두 공기에 꽃게장 살을 가득 짜낸 류수영은 추가로 받은 양념게장 양념을 올리고 김, 통깨, 참기름까지 뿌렸다. 간을 본 그는 간장게장의 간장을 추가했고 진실의 미간을 드러냈다.

사장님은 류수영에게 그의 프라이드 멸치 레시피를 알고 싶다고 부탁했다. 식당 주방에 입성한 류수영은 멸치를 10~15분 딱딱하게 구워 말려야 한다고 팁을 전하며 대파를 잘게 썰었다.

약불로 구워 수분이 마른 멸치에 류수영은 “채반에 가루를 꼭 빼야 한다. 가루들은 작아서 탄다. 몸에 해롭기도 하다”라고 필수 과정을 당부했다.

국자를 이용해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른 류수영은 파기름을 내고 마늘을 넣고 볶은 뒤 멸치, 소금, 설탕을 넣었다. 그는 수분이 있는 올리고당, 물엿은 넣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약불로 멸치를 볶은 류수영은 금세 바삭바삭한 밑반찬을 완성했다. 완성된 음식을 맛본 사장님 아들은 “멸치라는 생각이 안 든다”라고 감탄했고 사장님 또한 멸치 과자 같다고 말했다.

류수영은 두 사람에게 저녁 한 끼를 해드리기 위해 국밥을 만들었다. 냉장고에서 굴을 발견한 그는 사장님에게 굴국밥을 해드리겠다며 셋이서 멸치 내장을 제거했다.

사장님에게 쉬라고 말한 그는 물에 다시마, 파, 무, 표고버섯, 멸치, 새우를 넣고 육수를 만들었다. 류수영은 물에 소금 두 주먹을 넣고 살살 씻은 후 맹물에 씻어냈다.

미나리, 부추, 고추를 손질한 류수영은 육수에 액젓, 소금을 넣어야 한다고 말했고 사장님 아들은 빠져들었다. 화구에 불을 붙인 류수영은 모든 재료를 넣고 식초를 넣은 뒤 굴이 질겨지지 않도록 2분이 넘지 않도록 끓였다.

굴국밥을 맛본 사장님과 직원들은 “맛있어” “너무 시원하다”라며 감탄했다.

KBS2 방송 캡처



패셔니스타 차예련은 옷을 뒤적거렸고 옷방에는 심플한 옷들이 가득했고 한쪽 벽면에는 주차부부 트로피와 피겨가 자리했다.

수익금이 기부되는 플리마켓에 내놓을 옷을 고르던 차예련은 좋아하던 카디건부터 기본템 코트까지 꺼냈다.

디테일이 돋보이는 재킷에 차예련은 “이거 예쁜데”라고 말했고 이를 보던 뱀뱀은 “저도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탐냈다.

임신 때 입었던 임부복을 꺼낸 그는 “안 돼. 인아의 향기가 묻어있는 느낌이야”라며 다시 옷장에 넣었다.

계속 옷을 고르던 차예련은 주상욱의 옷까지 꺼내며 “팔까?”라고 고민했다. 결정을 내리지 못한 차예련은 자신을 ‘예쁜이’라고 부르는 진서연에게 전화를 걸었다.

최근 진서연과 같은 드라마를 찍고 있는 차예련은 “빠르게 친해졌다. 아이 나이도 똑같고 비슷한 면이 많다. 그래서 언니가 플리마켓을 같이 하자고 해서 참여했다”라고 밝혔다.

플리마켓 옷을 추리는데 10개가 나왔다고 말하는 차예련에 진서연은 “너 옷 만은 거 세상 사람들이 다 알아. 마음을 내려놔”라고 쿨하게 해답을 내놨다.

1년 동안 입지 않은 옷, 사이즈 작아진 옷, 아껴뒀다 똥 된 옷을 꺼내라고 말한 그는 “이번에 플리마켓 하면서 몇 년 동안 미련 가진 옷 싹 꺼냈다. 나는 5박스 나왔어. 내놓으면 불티나듯이 팔릴 거야”라고 말했다.

차예련은 그냥 갈 수 없으니 요리를 해가겠다 말했고 진서연은 “너 몸이 열 개야? 나 진짜 쇠도 씹어 먹어. 너무 배고파 항상”이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몸매 관리를 묻는 말에 그는 “사람들이 우리가 타고난 줄 안다. 운동이랑 식단을 미친 듯이 하는 거다. 평소에는 매운 거, 자극적인 거 거의 안 먹는다. 매운 거 너무 좋아하지. 침 고였네 지금. 나는 주면 주는 대로 다 먹어. 내 직업이 배우가 아니었으면 90, 100kg 됐을 거야”라며 반전 매력을 보였다.

KBS2 방송 캡처



차예련은 식단 관리를 하는 진서연을 위해 크리미한 식감의 땅콩호박으로 빠스를 만들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버터처럼 부드러운 땅콩호박에 차예련은 딸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예련은 요리 주제인 해장에 맞춰 쌀국수를 만들기에 나섰다. 채수를 끓인 그는 샤부샤부용 고기를 넣어 깊은 맛을 냈다.

간장, 청주, 치킨파우더, 까나리 액젓을 콸콸 넣은 그는 “쌀국수에는 피시소스를 많이 쓰는데 한국식으로 할 것이기 때문에 까나리 액젓으로 바꿨다”라고 설명했다.

육수가 완성되고 차예련은 파프리카, 토카토, 양파, 미리 불려둔 건고추, 김치를 넣어 믹서에 갈았다. 고추기름에 다진 마늘을 넣고 믹서에 간 재료를 넣어 끓인 차예련은 K-칠리소스를 만들었다.

쌀국수 대신 쌀국밥을 만들기 위해 토렴까지 끝낸 차예련은 국물과 고기, 숙주를 얹고 고수를 대신할 미나리를 올려 남다른 비주얼을 자랑했다.

차장금의 쌀국밥을 먹은 주상욱은 한 그릇을 빠르게 비워냈고 단가를 걱정하며 조미료를 쓰면 된다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플리마켓 장소에는 양손 가득 판매할 옷을 들고 차예련이 등장했다. ‘편스토랑’에서 입었던 옷부터 애착 코트까지 행거에 정리한 차예련은 포스 있게 걸어온 진서연과 반갑게 인사했다.

‘독전’ 연기에 감명받은 차예련은 “촬영하는데 너무 쫄았다. 그런 분이 올 것 같아서 무서웠다. 언니 처음 만난 날부터 수다 많이 떨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서연은 “얼굴이랑 다르게 완전 반대였다”라고 말했고 차갑고 센 연기를 많이 하다 보니 서로에게 오해가 쌓인 것을 설명했다.

남편이랑 부모님 몰래 결혼했던 진서연은 “응. 얼마 전에 아셨을 걸?”이라고 말해 깜짝 놀라게 했다. 결혼 10년 차인 그는 “방송 때 얘기해서 그때 아셨을 걸? 결혼 전 혼인신고한 걸 모르셨다. 만난 지 3개월 만에 혼인신고했다”라고 밝혔다.

부모님은 혼인신고를 결혼 후 했다고 생각했지만 진서연은 그전에 혼인신고를 했고 아무도 물어보지 않아 말하지 않았다며 쿨내를 풍겼다.

즉석에서 만든 쌀국밥을 먹는 진서연은 “완벽해. 식당보다 맛있다”라며 폭풍 먹방에 나섰다. 그는 “나는 술은 잘 안 마신다. 잘 못 마시는데 사람들이 믿지를 않아. 소주 3병 까는 줄 안다. 소주 2~3잔 먹으면 마취한다”라고 해명해 폭소케 했다.

칠리소스까지 넣은 진서연은 넣은 것과 넣지 않은 것 둘 다 맛있다고 감탄했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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