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미사일 발사 비용이면 식량 부족 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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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전날 북한의 전략순항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사일 발사 비용으로 식량 부족을 충당할 수 있다"며 도발을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내외 연구기관에 따르면 작년 한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비용을 식량 도입에 사용했을 경우 100만톤 이상을 구매할 수 있는 규모"라며 "이는 북한 전체 연간 식량 부족분을 모두 충당하고도 남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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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통일부가 전날 북한의 전략순항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사일 발사 비용으로 식량 부족을 충당할 수 있다"며 도발을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내외 연구기관에 따르면 작년 한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비용을 식량 도입에 사용했을 경우 100만톤 이상을 구매할 수 있는 규모"라며 "이는 북한 전체 연간 식량 부족분을 모두 충당하고도 남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전날 함경북도 김책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4발을 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무력도발은 올해들어 벌써 네번째다. 이 부대변인은 "북한이 최근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만 계산해도 취약계층 200만에서 300만명이 약 5개월간 취식 가능할 정도의 식량인 약 10만톤을 구입 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북한은 더 이상 무모한 핵·미사일 도발을 중단하고 주민들의 민생 개선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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