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 미사일 발사 비용, 연간 식량 부족분 충당하고도 남아”

김수연 2023. 2. 24. 10: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일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비용이 연간 식량 부족분을 충당하고도 남는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이효정 부대변인은 오늘(24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내외 연구기관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비용을 식량 도입에 사용했을 경우 백만 톤 이상을 구매할 수 있는 규모로, 이는 북한 전체 연간 식량 부족분을 모두 충당하고도 남는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비용이 연간 식량 부족분을 충당하고도 남는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이효정 부대변인은 오늘(24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내외 연구기관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비용을 식량 도입에 사용했을 경우 백만 톤 이상을 구매할 수 있는 규모로, 이는 북한 전체 연간 식량 부족분을 모두 충당하고도 남는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최근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만 계산해도 취약계층 2백만~3백만 명이 약 5개월간 취식 가능할 정도의 식량 약 10만 t을 구입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더 이상 무모한 핵·미사일 도발을 중단하고 주민들의 민생 개선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정부가 추산한 북한의 식량 생산량은 지난해 451만 톤으로, 2021년에 비해 18만톤 가량 줄었습니다.

북한은 지난 18일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 20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고 어제는 순항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양 조선중앙통신]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김수연 기자 (sykbs@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