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워싱턴주에서 산행 중이던 한인 등반가 3명 사망

이성훈 기자 2023. 2. 23. 04: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 한인 산악회 소속인 이들은 지난 19일 시애틀 한인 산악회 소속 3명과 함께 캐스케이드산맥에 있는 2천653m 높이의 봉우리에 오르려다 2천194m가량 올랐을 때쯤 폭설과 강풍을 만났습니다.

눈사태로 거대한 얼음과 바위가 이들을 덮치면서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나머지 1명은 동상에 걸렸다가 이후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생존자 3명은 캠프까지 걸어갔지만, 통신장치나 비상용 신호기를 가져오지 않아 당국에 곧바로 연락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캐스케이드산맥

미국 워싱턴주 캐스케이드산맥에서 산행 중이던 한인 등반가 3명이 눈사태로 사망했다고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뉴욕 한인 산악회 소속인 이들은 지난 19일 시애틀 한인 산악회 소속 3명과 함께 캐스케이드산맥에 있는 2천653m 높이의 봉우리에 오르려다 2천194m가량 올랐을 때쯤 폭설과 강풍을 만났습니다.

눈사태로 거대한 얼음과 바위가 이들을 덮치면서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나머지 1명은 동상에 걸렸다가 이후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망자들의 정확한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코네티컷 출신 53살 남성과 뉴욕 출신 60살 여성, 뉴저지 출신 66살 남성 등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생존자 3명은 캠프까지 걸어갔지만, 통신장치나 비상용 신호기를 가져오지 않아 당국에 곧바로 연락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