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원 분양시장 훈풍…새해 첫 아파트에 수요자 ‘북적’
1순위 평균 경쟁률 11.5대 1 기록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는 계약 완판

지방 부동산시장 침체 속에서도 새해 들어 첫선을 보인 부산과 경남 창원시내 아파트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우미건설은 22일 부산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아파트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이 1순위 평균 경쟁률 11.48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진행된 청약접수 결과 전체 60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6947건이 접수됐다. 최고 경쟁률은 25.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 103㎡ 주택형에서 나왔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27블록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84~110㎡ 총 886가구 규모다. 에코델타시티 내에서도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단지 주변에 유치원, 초·중·고교 등 학교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또 부전~마산 복선전철선(공사 중)과 하단~녹산 경량전철(예정), 엄궁대교(예정), 강서선(계획) 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부산도시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으로 조성 중인 에코델타시티는 1177만㎡(356만평) 터에 주택 3만호가 들어서는 친환경 수변도시다.
롯데건설은 경남 창원시 사화에서 공급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가 완판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134㎡ 1965가구 규모 대단지로, 지난달 28일부터 7일간 정당계약 기간을 거쳐 일부 잔여 가구 물량은 선착순 계약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1월 초에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는 평균 28.3대 1, 최고 98.7대 1의 경쟁률을 거두기도 했다.
이 단지는 창원시에 신규 공급되는 마지막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평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브랜드 프리미엄을 갖춘 단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부동산 불황에도 완판했다”며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연초 부산과 창원시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인 데 대해 업계에서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입지가 우수한 곳은 여전히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는 점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또 정부의 지난 ‘1·3 규제완화 대책’에 따라 분양권 전매제한이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단축될 예정이라는 점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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