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관광객 북적, 곳곳 한국어 눈길

2023. 2. 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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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민 앵커>

타이베이는 한국인이 많이 가는 해외 여행지 중 한 곳인데요.

국경 개방 이후 타이베이 중심 거리는 관광객들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한국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우리말 안내를 하는 상점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현장에 윤아영 글로벌 국민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윤아영 국민기자>

(시먼 /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의 명동인 시먼.

코로나로 조용했던 길거리는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거리를 가득 메운 식당과 길거리 음식들 유명 음료 가게는 기다리는 사람이 긴 줄을 섰습니다.

우리 말 간판을 내건 가게가 곳곳에 눈에 띄고 유명 버블티 집은 한국어로 안내합니다.

현장음>

"대만 오리지널 세계 1위 흑당 버블티 브랜드입니다. 매일 신선한 흑당 펄을 정성껏 손수 만들고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만둣가게 앞에도 기다리는 손님이 많은데요.

한국인이 많이 찾는다는 이 가게의 주인은 우리말로 손님을 맞이합니다.

현장음>

"저는 한국인이에요.”

“감사합니다~"

윤아영 국민기자

"타이베이를 방문하면 꼭 들른다는 이곳 융캉제 마치 한국의 어느 시장 거리에 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유명하다는 빙수집과 길거리 음식점.

거리에서 음식을 먹는 사람들 포장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 전현지 / 한국인 관광객

"한국이랑 가깝기도 하고 이맘때쯤이 대만 여행을 하기에 날씨가 좋다고 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굉장히 깨끗하고 조용한데 사람들도 친절해서 아주 만족하면서 즐기고 있습니다."

타이베이는 우리나라와 거리가 가까운 데다 코로나로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한국을 비롯해 해외 여행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유명한 식당, 기념품 판매점의 주인들은 늘어난 손님에 신바람이 났습니다.

인터뷰> 라뜰리에 루터스 / 크래커집 운영

“이전에 비하면 정말 많아졌어요. 아침이면 바로 품절됩니다.”

한류와 한국인 관광객의 영향으로 거리에서 다양한 한국 제품과 가게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국 사진관이라고 적힌 인생 네컷 사진관, 편의점에 진열된 우리 상품들부터 떡볶이, 치킨, 삼겹살을 파는 한식당도 성업 중입니다.

인터뷰> 왕지인 / 한국인 관광객

"친구들이 대만에 있어서 여행 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습니다. 길 가다가 한국말도 많이 들리고..."

(취재: 윤아영 / 대만 타이베이)

코로나로 폐쇄됐던 국경을 활짝 연 타이베이는 MZ세대를 겨냥한 여행 상품 등을 내놓는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타이베이에서 국민리포트 윤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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