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엘리야병원, 튀르키예 지진피해 돕기 구호물품 기탁

김정오 기자 2023. 2. 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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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엘리야병원 관계자들이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국민들을 돕기 위해 방한물품 등을 수집하고 있다. 이천엘리야병원 제공

 

이천 남부지역 유일의 종합병원인 이천엘리야병원(원장 김기성‧정호중)이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국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구호물품 모집에 앞장서고 있다.

21일 이천엘리야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이천엘리야병원 앞에 접수처를 만들어 지진피해 국민들을 위한 겨울의류와 이불, 우비, 핫팩 등 방한용품과 기저귀, 물티슈, 소독용티슈 등 위생용품 및 통조림, 분유, 텐트용 매트리스, 손전등, 보온병 등 생필품을 모집해 이천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에는 100여명의 병원 관계자와 장호원 주민 및 윤순원 장호원 신협 이사, 장호원 성당, 장호원자원봉사협의회, 장호원그라운드골프회 회원 등 지역사회도 함께 동참했다.

김기성 원장은 “대규모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긴급구호물품 기부운동을 폈다”며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한 물품지원을 아끼지 않은 장호원 주민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정오 기자 jokim08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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