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팬 있기에…" OK금융그룹, 팬心에 한발 더 가까이 '추억 선물' [SC포커스]

김영록 2023. 2. 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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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상록수체육관을 찾은 팬들과 함께 한 OK금융그룹. 사진제공=OK금융그룹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도드람 2022~2023시즌은 '옛 영광'을 되찾고자 하는 OK금융그룹 읏맨에겐 도전의 한 해다.

성적만이 아닌 팬심을 향한 행보도 마찬가지다. '배구도시 안산'을 꿈꾸며 팬들을 향해 한걸음씩 다가서고 있다.

OK금융그룹은 홈구장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을 찾는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기 위해 노력중이다. 코로나19 여파를 겪은 배구팬들에겐 다시 체육관으로 찾아올 이유가 필요하다. 팬들이 단순히 배구 경기 외에도 상록수체육관에 얽힌 다양한 추억을 안고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올시즌 홈경기가 끝나고 나면 일부 팬들에겐 코트로 내려올 기회가 주어진다. 선수들과의 '퇴근길 하이파이브'를 하기 위해서다. OK금융그룹의 시즌 멤버십을 구매한 팬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이다. 퇴근길 이벤트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어센틱 유니폼과 사인볼 등 다양한 선물이 함께 주어졌다. 직관 좌석 역시 1층 가장 가까운 테이블석이다.

경기장에도 멤버십 전용 부스가 운영된다. 의류 보관, 휴대폰 충전 등 팬들의 관람 편의를 극대화하는 서비스가 가득하다. 지난 시즌 선수 NFT카드에 이어 올시즌에는 홈경기마다 다른 선수들의 포토카드를 관중들에게 증정해 '카드모으는 재미'도 더했다.

안산 상록수체육관을 찾은 팬들과 함께 한 OK금융그룹. 사진제공=OK금융그룹

에스코트 키즈 역시 올시즌 도입된 색다른 이벤트다. 홈경기마다 선수들이 어린이 팬의 손을 잡고 선수 소개 시에 입장하며, 경기 종료 후 코트 위에서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한다.

상록수체육관 외벽은 남자부 7개 구단 중 유일하게 선수단 일러스트로 꾸몄다. 멀리서 봐도 '홈구장'이란 설렘을 느끼게 된다. OK금융그룹을 대표하는 색깔인 주황색, 검정색으로 칠해져 역시 OK금융그룹과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의 브랜딩에 일조하고 있다.

브랜드와의 적극적인 협업도 현장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상록수체육관 내 용품스폰서의 '푸마'의 구매존을 열고, 고객에게는 티셔츠, 넥워머, 모자, 양말 등 매 경기 다른 상품을 제공한다. 지난 1월 26일 '푸마 브랜드 데이' 때는 관중 전원에게 푸마 스페셜 타올이 제공됐고, 푸마 제품을 착용한 관중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다.

안산 상록수체육관을 찾은 팬들과 함께 한 OK금융그룹. 사진제공=OK금융그룹

교촌치킨과 손잡고 신제품 출시를 기념한 푸드트럭, 대상웰라이프의 시음 행사도 진행했다. 경기 중에도 SNS 이벤트, 전광판을 활용한 읏맨 영상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팬들의 즐거움도 더했다.

브랜드 데이 외에도 OK금융그룹을 상징하는 주황색 의류 착용 및 지참자에게 경품을 나눠준 '오렌지 데이', '안산시민의 날', '대학생 데이'등 매경기 다양한 테마가 홈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연고지 안산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섰다. 12월 21일 홈경기는 '12월 안산 시민 감사제'로 안산시를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안산문화재단 마스코트 홍이를 비롯해 K리그 안산 그리너스 마스코트 로니, 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마스코트 마인두가 합동 시구를 펼쳤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각종 행사 티켓 등을 제공했다.

OK금융그룹은 굵직한 이벤트 외에 안산 거리 곳곳에서 홈경기를 안내하고 배구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며 안산시민들이 배구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안산시 연고 학교, 태권도장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더욱 친근하고 익숙하게 홈구장을 찾길 바라는 마음이다.

안산 상록수체육관을 찾은 팬들과 함께 한 OK금융그룹. 사진제공=OK금융그룹

연고지 배구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도 재개했다. 코로나19 이후 유소년 배구교실이 다시 열리면서 매주 100여명의 안산시 어린이들이 배구를 배우고 있다.

올 시즌 OK금융그룹은 TV 시청률 남자부 2위, 누적 관중 수 4위에 오르는 등 노력의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력이 이전보다 줄어든 만큼, 더 많은 팬들이 상록수체육관을 찾아주시도록 여러 아이디어를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상록수체육관을 가득 채워주셨으면 좋겠다. 항상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주장 차지환 역시 "팬들이 있기에 선수들도 더 힘을 낸다. 팬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코트 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향후 OK금융그룹은 비시즌 봉사활동과 스쿨 어택, 배구 클리닉, 안산시 배구대회 개최 등을 통해 새로운 팬덤 형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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