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로 가는 장갑차..현대로템 중동서 새 방산 패러다임 보였다

우경희 기자 2023. 2. 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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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중동서 맞춤형 방산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수소로 가동되는 장갑차는 물론 고온의 사막에 적합한 특수고무로 만든 궤도를 장착한 전차 등 현지형 사양을 갖춘 제품들을 전시, 추가 수출 활로 개척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현지에서의 운용성을 고려해 중동 환경에 최적화된 다목적 무인차량, K2 전차 등 맞춤형 지상무기체계 제품군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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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중동서 맞춤형 방산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수소로 가동되는 장갑차는 물론 고온의 사막에 적합한 특수고무로 만든 궤도를 장착한 전차 등 현지형 사양을 갖춘 제품들을 전시, 추가 수출 활로 개척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20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서 열리는 'IDEX 2023'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1993년부터 격년 개최되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 국제방산전시회다.

현대로템은 현지에서의 운용성을 고려해 중동 환경에 최적화된 다목적 무인차량, K2 전차 등 맞춤형 지상무기체계 제품군을 전시했다.

현대로템의 다목적 무인차량은 사막색으로 도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우리 군에 도입된 국내 최초 군용 무인 차량으로 임무에 따라 다양한 장비를 탑재해 운용할 수 있는 전기 구동 기반의 첨단 무인 플랫폼이다. 원격 주행을 비롯해 병사를 따라 기동하는 종속 주행, 경로점 자율주행 등 무인운행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원격무장장치(RCWS)를 탑재해 화력지원이 가능하다.

또 중동 시장의 잠재적인 전차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지 운용을 상정한 중동형 K2 전차를 전시했다. 중동형 K2 전차는 폭염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특수 고무 재질을 적용한 궤도를 장착했다. 또 파워팩(엔진+변속기)의 냉각 성능을 강화하는 등 중동 맞춤형 사양을 적용했다.

함께 전시된 장애물개척전차는 지뢰제거쟁기, 자기감응지뢰 무능화장비 등 장비해 지뢰 제거에 특화된 전차로 굴삭팔로 다양한 장애물 지대를 극복해 기동로를 확보할 수 있다.

또 차륜형장갑차와 수소연료전지 적용 차륜형장갑차를 전시해 현지에 현대로템 지상무기체계의 경쟁력을 소개한다. 국내에서 전력화 된 K808 차륜형장갑차를 비롯해 105mm 포탑, 박격포 등 차륜형장갑차 계열화 모델을 선보였다.

나아가 방산부문 지속가능한 성장 비전을 제시하는 수소연료전지 적용 차륜형장갑차는 지난해부터 착수한 국책과제로 수소연료전지 및 전기구동 시스템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친환경 동력원 기술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동 현지에 최적화된 K2 전차와 다목적 무인차량 등을 홍보하며 시장 확대를 위한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경희 기자 cheer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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