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UAE 방산 전시회서 중동형 전차·무인차량 전시

정재훤 기자 2023. 2. 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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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현지에서의 운용성을 고려해 중동 환경에 최적화된 다목적 무인 차량, K2 전차 등 맞춤형 지상 무기체계 제품군을 전시하며 미래 잠재적 수요에 대응하고 영업활동에 나선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동 현지에 최적화된 K2 전차와 다목적 무인 차량 등을 홍보하며 시장 확대를 위한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며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동 지역에도 한국 방위산업의 우수한 역량과 기술력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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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이달 20일(현지 시각)부터 24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중동 최대 방산 전시회 ‘IDEX 2023′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현지에서의 운용성을 고려해 중동 환경에 최적화된 다목적 무인 차량, K2 전차 등 맞춤형 지상 무기체계 제품군을 전시하며 미래 잠재적 수요에 대응하고 영업활동에 나선다.

IDEX 2023에 참가한 현대로템 전시관./현대로템 제공

이번에 전시된 다목적 무인 차량은 사막색으로 도장한 중동형 모델이다. 사막색 다목적 무인 차량이 대중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대로템은 글로벌 방산 시장의 무인화 등 첨단 기술 도입 추세에 대응하고 있는 자사의 기술력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중동 시장의 잠재적인 전차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지 운용을 상정한 중동형 K2 전차도 전시했다. 중동형 K2 전차는 폭염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특수 고무 재질을 적용한 궤도를 장착하며, 파워팩의 냉각 성능을 강화하는 등 중동 맞춤형 사양이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함께 전시된 장애물 개척 전차는 지뢰제거 쟁기, 자기감응 지뢰 무능화 장비 등 장비해 지뢰 제거에 특화된 전차로 굴삭팔로 다양한 장애물 지대를 극복해 기동로를 확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현대로템은 차륜형 장갑차와 수소연료전지 적용 차륜형 장갑차도 소개했다. 차륜형 장갑차는 국내에서 전력화 된 K808 기종을 비롯해 105mm 포탑, 박격포 등 계열화 모델 등이 전시됐다. 수소연료전지 적용 차륜형 장갑차는 지난해 착수한 국책 과제로, 수소연료전지 및 전기구동 시스템 기술 개발을 통해 만들어졌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동 현지에 최적화된 K2 전차와 다목적 무인 차량 등을 홍보하며 시장 확대를 위한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며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동 지역에도 한국 방위산업의 우수한 역량과 기술력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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