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유전자 조합' 새 대상포진 백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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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은 과거에 수두에 걸렸거나, 수두 예방 접종을 한 사람에게서 신경절에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잠복하고 있다가 면역이 감소한 경우에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서 신경절을 따라 수포를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상포진의 치료는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서, 대증 치료를 한다.
대상포진의 에방 접종은 임상 질환을 일으키는 잠복 수두에서 대상포진으로의 바이러스 재활성화를 예방하는 것으로, 대개 10세 경에 수두 백신을 접종하므로, 역가가 떨어지는 50대에 예방 접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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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은 과거에 수두에 걸렸거나, 수두 예방 접종을 한 사람에게서 신경절에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잠복하고 있다가 면역이 감소한 경우에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서 신경절을 따라 수포를 발생하는 질환이다. 나이가 많을수록 통증이 심하고, 나이가 어릴수록 가려움이 많다.
대상포진은 계절에 상관없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며, 위험인자로는 고령이 가장 크고 그 외에도 세포 면역의 저하, 암, 외상 등이다. 수두의 유행과는 관련이 없으나, 대상포진이 있는 경우 수포 시작 7일 전부터 수포가 딱지로 변할 때까지 수두를 전염시킬 수 있다. 따라서 대상포진이 있는 경우는 만 10세 이하의 어린이와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대상포진의 증상은 발진 시작 4-5일 전부터 피부 신경절을 따라서 통증이나 압통, 감각 이상이 발생하며, 가벼운 자극에도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전구 증상은 30세 이하는 드물게 나타나지만, 60세 이상에서는 흔한 증상이다. 극히 일부는 두통, 권태감, 발열이 동반할 수 있으며 흔히 국소 림프절이 커지고 압통을 동반할 수 있다.
피부 발진은 침범한 신경을 따라 항상 중앙선을 넘지 않는 편측성의 띠 모양으로 분포된 홍반 구진과 반점으로 나타나고, 12-24시간 안에 수포를 형성한다. 피부 발진 3일째 농포로 진행되며 7-10일이 지나면 딱지가 형성되고, 딱지는 대개 2-3주 지속된다.
피부 병변과 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정도와 통증 지속 시간은 보통 나이가 많을수록 심하고, 두경부에 있는 경우가 팔다리 몸통보다 더 심하며, 침범한 면적이 넓을수록 심하다. 아주 드물지만 통증을 호소하나 발진이 없을 수 있고, 감염이 운동 신경에 파급된 경우 국소 마비도 초래한다. 귀를 침범하면 청력을 소실할 수도 있다. 포진후 동통은 대개 3-6개월 지속된다.
대상포진의 치료는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서, 대증 치료를 한다. 2차 감염을 예방하고, 침범 부위의 운동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통증 유병 기간을 줄여준다.
대상포진의 에방 접종은 임상 질환을 일으키는 잠복 수두에서 대상포진으로의 바이러스 재활성화를 예방하는 것으로, 대개 10세 경에 수두 백신을 접종하므로, 역가가 떨어지는 50대에 예방 접종을 권한다.
최근 유전자 조합 개량 백신이 새로 출시되었다. 기존의 백신은 접종 후 5년이 지나면 역가가 많이 떨어져 대상포진 예방 효과가 떨어졌으나, 이 백신은 10년 후에도 약 90% 역가를 유지하는 것이 장점이나 2번에 걸쳐 주사가 필요하고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다. 미국 FDA에서는 기존 백신을 접종하여도 개량 백신을 맞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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