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시화호 전기유람선 4월 말부터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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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옛 뱃길을 운항하는 전기유람선이 오는 4월 취항한다.
20일 안산시에 따르면 반달섬과 대부도를 운행하는 전기유람선이 다음달 안전점검과 시운전을 거쳐 4월 말부터 정식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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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 반달섬~방아머리까지 13㎞ 운항 시작
편도 40분 소요, 교통 및 관광 프로그램 연계
다음달 시운전에 들어가는 시화호 전기유람선은 2년여 기간을 거쳐 작년 말 건조됐다. 안산시는 지난 2020년 환경오염을 극복하고 되살아 난 시화호의 상징적 의미에 맞춰 옛 뱃길을 운행할 친환경 선박 제작을 시작했다. 선박 제작비는 약 18억 원. 알루미늄 재질의 길이 19m, 폭 6.5m, 중량 40톤의 전기유람선은 선실과 선상 관람이 가능한 2층 구조로 탑승 정원은 40명이다.
국내 최초 순수 전기유람선의 주 동력은 배터리로 한 번 완충 시 최대 50㎞까지 운행할 수 있다. 에어컨, 조명 등은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다. 배터리 충전 설비는 안산천과 반달섬, 방어머리 3곳 중 반달섬 선착장에 설치하고 유람선 내부엔 라이딩족을 위한 자전거 거치대도 있다.
요금은 편도 기준 8세 미만 소인은 1만 원, 성인은 2만 원이다. 안산 시민은 반값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기유람선 운행은 1년 중 겨울철(12~2월)을 제외한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평일과 주말 하루 2회씩 이뤄질 예정이다.
김동우 안산시청 대부해양본부 해양레저팀장은 “시화호 옛 뱃길 전기유람선은 연 2만6000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4월 말 정식 취항에 맞춰 시티투어버스, 간선급행버스(BRT) 등 교통편은 물론 유람선을 활용한 다양한 연계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swlee9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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