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지난해 실적 감소…영업이익 1.26조

기사내용 요약
2022년 영업익 전년 대비 9.4% 감소
매출액은 2조 9300억원…전년比 0.1%↓
인수합병·환율효과 등의 영향으로 분석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지난해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영업이익이 인수합병(M&A)과 환율효과 등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글로벌 체외진단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22년 연결재무제표 잠정 기준 매출 2조9300억원, 영업이익 1조2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1%와 9.4%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는 전분기 대비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보유액 환평가 손실 반영과 미국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 M&A 자문비 발생으로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미국, 대만, 일본에서의 대량 수주와 ‘스탠다드 M10’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 전년 대비 다양한 권역의 매출로 인해 우수한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22년 사업년도 정기 현금 배당도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297억원으로 결정됐으며, 시가배당률은 0.9%다. 지난해 8월 중간배당 약 708억원을 포함하면 연간 배당 총액은 1005억원이 될 전망이다.

배당금 지급 일자는 주주총회 결의일로부터 1개월 이내로, 다음 달 주주총회를 열고 배당 등 안건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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