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올해 상·하수도 및 종량제봉투 요금 인상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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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가 고물가로 인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상수도, 하수도, 쓰레기봉투 3종에 대한 지방 공공요금을 동결한다.
이런 주변 환경 여건에 불구하고 시는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강조하고 있는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에 따라 올해 상·하수도 요금과 쓰레기봉투 가격에 대한 지방 공공요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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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고물가로 인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상수도, 하수도, 쓰레기봉투 3종에 대한 지방 공공요금을 동결한다.
20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2023년 1월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5.2% 상승했으며 전기·가스 등의 공공요금은 28.3% 상승해 지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
시·군이 관리하는 지방 공공요금 역시 원가 상승 및 작년도(2022년) 인상 보류분 시기 도래 등으로 인상이 불가피해 경기도 내 22개 시·군이 올해 인상을 확정하거나 신규 인상을 추진·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착한가격업소, 물가 모니터링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착한가격업소의 안정적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효율적인 경영으로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범업소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고물가로 시민들의 경제적 여건이 날로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공공요금 부문에서라도 부담을 덜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원가 절감, 경영 수익 사업 발굴 확대 등을 통한 비용 관리 노력으로 지방 공공요금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결정한 만큼 시민들의 살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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