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를 바로잡게 해주는 건강 아이템

리빙센스 2023. 2. 20. 12:0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HEALTH

건강은 바른 자세로부터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고 했다. 오랫동안 유지해온 나쁜 자세를 버리고 건강한 자세로 한 걸음 나아가 보자. 여정을 함께해줄 자세 건강 아이템들과 함께.

바리에르 by 에르고시스템

1979년 피터옵스빅과 정형외과 의사의 논문을 기반으로 디자인된 바리에블 밸런스. 승마 기수의 자세에서 영감을 받아 상체와 허벅지의 각도를 135도로 만들어 가장 바람직한 허리 상태를 만들어준다. 100만원대.

바리에르 by 에르고시스템

앞, 뒤, 좌우 어떤 방식으로 앉아도 허리를 펴주며, 상체와 골반 스트레칭이 안정적으로 가능한 익스트림.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좌방석 뒷부분의 빈 공간이 요추를 압박하지 않고, 골반이 뒤로 빠지며 자연스러운 척추 만곡 형태를 만들어준다. 300만원대.

시디즈​

앉을 때 상체가 흔들리지 않도록 발을 고정할 수 있어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할 수 있고, 하체에 집중된 체압을 분산시켜 다리가 붓는 등의 하체 피로를 줄일 수 있는 스테포(STEPO) 2단 발받침. 8만원대.

데스커

원하는 높이로 조절할 수 있어 서서도 일할 수 있는 모션 데스크 프리미엄. 특히 허리디스크 등으로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이 힘든 경우 최적의 업무 환경을 만들 수 있다. 180cm 폭의 넓은 사이즈와 견고한 내구성, 모니터 암을 설치할 수 있는 상판까지 갖췄다. 70만원대(1800×800cm).


우리 몸의 척추는 목, 등, 허리에 걸쳐 유지되어야 하는 고유의 곡선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20대 중반 이후로 근육이 점점 약해지는데, 주로 컴퓨터 사용, 장시간의 TV 시청, 운전 등 몸을 앞으로 구부리는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것이 원인이 된다.

구부린 자세로 인해 짧아진 몸 앞쪽과 뒤쪽의 늘어난 근육을 펴주는 것은 웬만한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 없이는 쉽지 않은 일이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바른 자세를 안내했을 때 대부분이 자세 유지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그만큼 좋지 않은 자세가 몸에 익어버렸기 때문이다.

한가지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것은 통증, 퇴행성 척추 및 관절 질환을 야기하고 근육 긴장도를 높이는 건강의 가장 큰 적이다.

그렇다고 해서 일을 하지 않거나 운전을 그만둘 수는 없으니 30~40분에 한 번씩 스트레칭을 해주고, 책상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모션 데스크 등을 사용해 근육에 주는 부담을 최대한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Q&A 이고은 전문의
리셋 재활의학과의원 원장

Q 건강을 위해 반드시 피해야 할 자세가 있을까요?

한쪽 팔을 책상 위에 올려 턱을 괴는 것, 양반다리를 하고 의자에 앉거나 앉은 자세에서 다리를 꼬는 것 등이 대표적인 나쁜 자세입니다. 특히 엉덩이를 앞으로 빼고 의자에 기대앉는 자세는 목디스크와 허리디스크를 야기하는 가장 큰 주범이 되니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바른 자세의 정의는 무엇인가요?

골반부터 허리까지를 원기둥이라고 생각했을 때, 몸을 일직선으로 곧게 세운 다음 레고 블록처럼 상체를 위에 올린다고 상상해보세요. 이때 갈비뼈의 가장 아랫부분을 골반 위쪽에 얹는다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그 후 쇄골에 힘을 주어 가슴을 활짝 열고, 귀가 어깨 라인 위에 오도록 뒷목을 펴주세요. 이렇게 하면 발목, 무릎, 고관절, 갈비뼈, 어깨, 귀까지가 일직선으로 맞춰지는 바른 자세가 만들어집니다.

Q 설명대로 따르고 싶어도 몸이 말을 듣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습관처럼 편한 자세를 취하다 보니 근육이 굳어버렸기 때문이에요. 바르게 앉고, 서고, 걸을 수 있도록 자세 유지에 도움이 되는 근육을 만들어야 합니다.

Q 바른 자세를 위한 근육을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스트레칭이 도움이 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엉덩이, 복부, 등 근육을 강화해주는 코어 근력운동을 병행해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근육을 키워야 합니다. 필라테스나 요가 등의 운동을 서서히 시작해보세요. 무엇보다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바른 자세가 습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Q 바른 자세에 도움을 주는 가구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까요?

허리 통증이나 디스크가 있는 경우 책상 높이를 조절해 앉거나 서서 일할 수 있는 모션 데스크가 도움이 됩니다. 또 앉아서 근무를 할 때 모니터 높이가 너무 낮으면 고개를 숙여 앞으로 쭉 내밀게 되는데요. 이는 통증과 목디스크, 거북 목 질환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목뼈에 가해지는 하중으로 인해 목은 물론 팔 저림, 턱관절 통증, 두통, 안구 통증까지 찾아올 수 있습니다. 허리를 바로 세웠을 때 모니터의 3분의 1 지점을 눈 위치에 오게 하는 것 좋은데요. 이때 모니터 브래킷 등으로 높이를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ditor 장세현

Copyright © 리빙센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