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작곡가시리즈', 4월22일 라흐마니노프로 첫 문

정자연 기자 2023. 2. 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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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제공 

올해로 탄생 150주년이자 타계 80주기를 맞은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1873-1943). 그의 작품세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깊이있게 소개하는 공연이 열린다. 성남문화재단 성남아트리움은 2023년 새로운 기획공연 ‘작곡가 시리즈’의 주제를 낭만주의로 정하고 그 첫 문을 ‘라흐마니노프’로 연다. 

4월22일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열리는 ‘낭만주의Ⅰ. 라흐마니노프’ 공연에선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협주곡으로 꼽히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선보인다. 강렬한 도입부와 섬세한 선율 진행, 폭발적인 표현력으로 라흐마니노프의 음악 세계를 단번에 체감할 수 있는 걸작이다. 이어서 러시아 낭만주의 교향곡의 최대 걸작으로 불리는 ‘교향곡 2번’이 연주된다. 

공연은 지휘자 김광현이 이끄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세밀한 감정표현과 뛰어난 상상력으로 작품 전체를 직관하는 개성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협연한다.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 후기 낭만주의 음악의 거장으로 화려한 기교와 난이도 높은 테크닉의 피아노곡을 비롯해 관현악곡, 기악곡, 가곡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풍부한 서정성과 색채를 담은 명작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작품 대부분에 한국인의 감성을 자극하는 슬픔과 한(恨)의 정서를 담고 있어, 국내 클래식 대중들이 사랑하는 음악가이기도 하다.

티켓은 R석 3만 5천원, S석 2만 5천원, 시야제한석 1만원이다. 21일 오후 3시부터 성남아트센터 혹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

낭만주의를 주제로 한 ‘작곡가 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은 ‘차이콥스키’로 오는 6월24일 열릴 예정이다.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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