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개인정보 유출 고객에 20일부터 '유심 무료 교체'

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2023. 2. 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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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오는 20일부터 개인정보 유출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무료 교체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고객들은 가까운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신분증만 제시하면 모바일 유심을 무상으로 교체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제3자가 유심을 복제하는 건 어렵지만, 만에 하나 있을 고객들의 불안 요소를 해소하고자 전고객 유심 무상 교체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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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매장서 무상 교체 진행
3월 1일부터 전체 고객으로 확대
황현식 사장, 현안 대응에 분주
'MWC 2023' 참관도 전격 취소
연합뉴스


LG유플러스가 오는 20일부터 개인정보 유출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무료 교체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고객들은 가까운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신분증만 제시하면 모바일 유심을 무상으로 교체할 수 있다. 이번에 유출 안내를 받은 고객들은 20일부터 즉시 지원이 가능하다. 개인정보 유출에 해당하지 않는 고객도 다음달 1일부터 홈페이지 접수를 통해 매장에서 유심을 바꿀 수 있다.

고지를 받은 알뜰폰 고객도 동일하게 20일부터 유심을 교체할 수 있다. △서울 합정점·동대문점 △인천 작전점 △대전 문화점 △광주 동광주점 △부산 서부산점을 비롯해 3월초 새롭게 여는 △대구 상인점 △분당 야탑점 등 전국 6개 매장에서 지원한다. 해당 매장과 거리가 먼 고객들은 다음달 1일부터 홈페이지 접수를 통해 택배로도 유심을 받아 교체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제3자가 유심을 복제하는 건 어렵지만, 만에 하나 있을 고객들의 불안 요소를 해소하고자 전고객 유심 무상 교체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기존 고객센터(114)와 고객정보보호센터(080-864-1010)를 통해서 정보 유출 관련 상담·문의를 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6일 디도스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PC방 고객을 위한 '피해지원센터'도 개설했다. 피해 내용은 유선(080-850-1199)으로 접수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24시간 내내 신청이 가능하다. 또 인터넷 접속 오류를 겪은 개인 고객들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추후 순차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은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3'에 참석하지 않는다.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과 디도스 공격 등 현안에 대응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참관을 취소했다고 한다.

당초 LG유플러스는 'MWC 2023'에서 860㎡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차릴 예정이었지만, 이 또한 취소했다. 다만 김대희 NW인프라기술그룹장(상무), 이상헌 NW선행개발담당을 비롯한 실무 담당 임원 등이 행사에 참석해 해외 사업자와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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