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돌아온 '림여사' 심소영, 이제훈에 또 흔들? [TV온에어]

김종은 기자 2023. 2. 18.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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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2'에 심소영이 재등장했다.

17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연출 이단) 1회에서는 김도기(이제훈)와 림여사(심소영)의 재회가 예고됐다.

지난 시즌에서 김도기에게 배신을 당한 림여사가 바로 그 주인공.

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김도기와 림여사의 재회가 담겨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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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2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모범택시2'에 심소영이 재등장했다.

17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연출 이단) 1회에서는 김도기(이제훈)와 림여사(심소영)의 재회가 예고됐다.

이날 '모범택시2' 말미 공개된 쿠키에서는 익숙한 배경 음악과 함께 새빨간 중국 전통 의상을 입은 누군가가 등장했다. 담배를 내려놓은 그는 차를 조심스레 마시다 갑자기 중식도를 벽에 던져 의문을 자아냈다. 벽면에는 김도기의 부캐 중 하나인 왕따오지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곧 중식도를 던진 인물의 정체가 공개됐다. 지난 시즌에서 김도기에게 배신을 당한 림여사가 바로 그 주인공. 림여사는 "왕따오지.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쇠스케(나쁜 놈)"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김도기와 림여사의 재회가 담겨 시선을 끌었다. 림여사는 "난 절대 남자 따윈 믿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재회한 왕따오지의 모습에 흔들려 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두 사람 사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케 했다.


한편 림여사는 지난 시즌 보이스피싱 조직의 보스로 등장했었다. 왕따오지로 변신한 김도기는 림여사를 유혹해 빈틈을 만들었고, 그의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알아내 30억 원을 뺏어내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중국으로 도망갈 배편을 마련해 주는 척하며 그의 비상금까지도 모두 털어냈다.

이후 림여사가 탄 배에 올라탄 김도기는 마지막으로 그와 대화를 나눴다. 김도기는 "난 널 믿었다. 널 내 남자로 생각했다. 그래도 후회는 없다"는 림여사에 "당신이 사기 쳤던 수많은 사람들도 모두 당신을 믿었을거다. 그 기분이 어땠는지 조금이라도 느꼈길 바란다. 그리고 평생 당신이 했던 짓을 후회하며 살길 바란다"고 차갑게 답했다.

이어 림여사는 "하나만 물어보자. 너 한 번이라도 나한테 진심이었던 적 있었냐"고 되물었지만, 김도기는 "단 한 번도 없다"고 덧붙여 림여사에게 잊을 수 없는 상처를 선사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모범택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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