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시즌2 숨멎 모먼트…명오야 살아있니?

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2023. 2. 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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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파멸해가는 과정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눈시울이 붉어진 동은(송혜교), 기겁한 모습의 연진(임지연), 죽은 줄 알았던 명오(김건우)의 모습까지.

내달 10일 오픈을 앞둔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가 시즌2에 담길 스틸컷을 공개했다.

 송혜교는 학교 폭력으로 인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고 복수에 나서는 문동은을 연기했다.

정성일은 연진의 남편 하도영 역으로 시즌2의 핵심인물로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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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더 글로리', 사진제공=넷플릭스

"시즌2, 파멸해가는 과정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

눈시울이 붉어진 동은(송혜교), 기겁한 모습의 연진(임지연), 죽은 줄 알았던 명오(김건우)의 모습까지. 내달 10일 오픈을 앞둔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가 시즌2에 담길 스틸컷을 공개했다. 카타르시스를 예고한 안길호 감독의 발언도 더한 기대를 모은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복수극이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시즌1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에서 비영어권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송혜교를 비롯해 이도현, 임지연, 엄혜란, 박성훈, 정성일, 김히어라, 차주영, 김건우 등 출연배우를 향한 관심도 뜨거웠다. 

송혜교는 학교 폭력으로 인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고 복수에 나서는 문동은을 연기했다. '악벤져스'라 불리는 학교 폭력 가해자에는 박연진 역의 임지연, 전재준 역의 박성훈, 이사라 역의 김히어라, 최혜정 역의 차주영, 손명오 역의 김건우가 활약했다. 송혜교의 백마 탄 왕자님이 아닌 칼을 든 망나니가 되어주는 주여정 역에는 이도현이, 동은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조력자 강현남 역에는 엄혜란이 열연했다. 정성일은 연진의 남편 하도영 역으로 시즌2의 핵심인물로 활약한다.

각 인물의 극적인 표정이 담긴 여러 장의 스틸컷은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감케 하며 시즌2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더 글로리', 사진제공=넷플릭스

늘 무표정을 일관하던 동은의 눈에 눈물이 맺혀있는 모습은 커다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온 신경이 복수로 향했던 동은은 시니컬한 표정을 유지한 채 감정을 최대한 드러내지 않던 인물. 무슨 일이 있었기에 말라버린 동은의 눈물샘이 다시 차오른 걸까.

'더 글로리', 사진제공=넷플릭스

수세에 몰린 듯 당황한 표정이다. 강한 자기애와 반성 없는 태도로 전국민을 분노케 했던 연진. 그런 그가 질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일련의 분노까지 뒤섞인 오묘한 얼굴. 그를 격동하게 만든 건 동은일지, 아니면 다른 인물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더 글로리', 사진제공=넷플릭스

재준이 걱정 어린 얼굴로 누군가를 안고 있다. 헤어스타일과 체형으로 미루어보아 연진으로 짐작된다. 상대의 머리를 움켜 쥔 손에 선 굵은 핏대는 들끓는 재준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도 하다. 비장함마저 드는 포옹에는 어떤 사정이 담겨있을까.

'더 글로리', 사진제공=넷플릭스

아내 연진을 바라보는 도영의 표정이 복잡하다. 선명하게 주름이 잡힌 미간, 애증이 뒤섞인 눈빛, 경직된 입꼬리. 연진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도영의 분란한 마음이 느껴진다. 도영을 두고 '나이스한 개xx'라 표현한 김은숙 작가의 설명과 함께 본인이 직접 시즌2의 스포일러로 '하도영의 몰락'이라고 밝힌 만큼 애증 어린 시선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 이목을 모은다.

'더 글로리', 사진제공=넷플릭스

죽은 줄 알았던 명오가 등장했다. 누군가를 매섭게 응시하며 소파에 두 팔을 걸친 채, 한 손에는 술잔을 쥐고 거만함을 풍긴다. 명오가 응시하고 있는 인물은 누구일지, 또 명오의 시점이 과거일지 현재일지 궁금증을 남긴다. 명오는 살아있을까? 

'더 글로리', 사진제공=넷플릭스

사라를 무섭게 쏘아보는 혜정의 날선 눈빛. '악벤져스' 무리 중 흙수저를 물고 태어나 연진과 사라에게 무시 당하기 일쑤였던 혜정이 달라졌다. 시즌1에서 동은에게 약점을 잡히며 위기를 겪었던 혜정이지만, 이와 동시에 동은의 편에서 '악벤져스'를 무너뜨릴 조력자로 활약할 것임이 예고됐다. 사라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스틸컷 장면만으로 혜정의 흑화에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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