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계체전 개막 앞두고 20연패 ‘7부 능선’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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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김길리 여고 1천500m 우승…컬링 남중부 의정부GS 패권
‘체육웅도’ 경기도가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서 눈부신 선전을 이어가며 개막도 하기전에 종합우승 20연패 달성의 7부 능선에 올랐다.
경기도는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6일 쇼트트랙서 5개, 피겨스케이팅과 스키 알파인, 컬링에서 각 1개 씩 금메달을 추가해 금메달 50개, 은메달 47개, 동메달 44개로 총 617점을 득점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사전경기에서 2·3위인 서울시(금27 은22 동23·394점)와 강원도(금11 은13 동9·353점)에 크게 앞서 동·하계 전국체전 사상 첫 종합우승 20연패 달성 전망을 밝혔다.
이날 울산과학대 빙상장에서 열린 쇼트트랙서 경기도는 여고 1천500m에서 국가대표 김길리(성남 서현고)가 2분32초783으로 우승했고, 남대부 같은 종목서는 송현우(경기·한국체대)가 2분25초223으로 금빛 질주를 펼쳤다.
이어진 500m서는 남일반 김다겸(성남시청)과 여고부 서수아(고양 화정고)가 각각 42초100, 45초994로 금메달을 따냈고, 여대부서는 서휘민(고려대)이 46초351로 가장 먼저 골인했다.
또 용병리조트에서 열린 스키 알파인 여자 일반부 대회전서는 임승현(한국체대)이 1·2차 시기 합계 1분53초89로 전날 슈퍼대회전 우승자인 강영서(부산시체육회·1분54초22)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피겨 남중부 싱글C조서는 김태환(성남 늘푸른중)이 95.91점으로 우승했다.
의정부 컬링장에서 열린 컬링 남중부 결승에서 김연재·김영환·박효익·정승하·홍은수가 팀을 이룬 의정부G스포츠클럽은 강원 소양중을 9대3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의정부G스포츠클럽은 6엔드까지 3대3으로 팽팽히 맞섰으나, 7엔드서 3점을 뽑아 승기를 잡은 후 9엔드에 3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경기도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동계체전은 예년보다도 사전경기가 많다보니 일찍부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 하지만 스포츠는 항상 변수가 뒤따르는 만큼 절대 방심해서는 안된다”라며 “사상 첫 20연패 달성으로 동계체전의 신기원을 경기도가 이뤄낼 수 있도록 선수단과 혼연일체가 돼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이날 쇼트트랙 남일반 1천500m서 김건우(스포츠토토)가 2분23초830으로 우승했으며, 피겨 남초부 싱글C조 김찬서(남촌초)와 남고부 싱글C조 하늘(청라달튼외국인학교)도 각각 85.50점, 58.16점으로 정상에 동행했다. 인천시는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로 88.5점을 얻어 9위를 달렸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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