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걸스 해체, 역주행 신드롬 못 이어간 ‘허무 엔딩’ [뮤직와치]

이민지 2023. 2. 1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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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브레이브걸스가 결국 해체를 결정했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브레이브걸스는 '역주행의 아이콘'에서 시작해 독보적인 음원 파워를 지닌 걸그룹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브레이브걸스의 여정이 '기적'에 그치지 않고 '신화'를 쓸 수 있었던 것은 멤버들과 팬분들 덕임을 잘 알고 있다. '희망의 아이콘' 브레이브걸스를 영원히 기억하겠다"라고 전했다.

해체까지 생각했던 브레이브걸스는 역주행에 힘입어 팬들의 주목 속에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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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결국 해체를 결정했다. 역주행 신드롬 2년 만이다.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2월 16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브레이브걸스 멤버 민영, 유정, 은지, 유나와의 전속계약 종료를 알렸다. 이날 마지막 디지털 싱글 'Goodbye'를 끝으로 해체하게 되는 것.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브레이브걸스는 '역주행의 아이콘'에서 시작해 독보적인 음원 파워를 지닌 걸그룹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브레이브걸스의 여정이 '기적'에 그치지 않고 '신화'를 쓸 수 있었던 것은 멤버들과 팬분들 덕임을 잘 알고 있다. '희망의 아이콘' 브레이브걸스를 영원히 기억하겠다"라고 전했다.

소속사의 말대로 브레이브걸스는 지난 2021년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음악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2017년 3월 발매한 '롤린' 무대 영상이 4년 만에 유튜브 사이트에서 화제를 모으며 음원차트에서 역주행, 1위에 등극한 것.

역주행으로 새로운 기적의 아이콘이 된 브레이브걸스는 음악방송에 재소환되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연말 가요 무대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아쉬운 점은 이후 브레이브걸스의 행보이다. 해체까지 생각했던 브레이브걸스는 역주행에 힘입어 팬들의 주목 속에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치맛바람'은 브레이브걸스에 대한 주목도에 힘입어 초반 성적은 좋았으나 콘셉트와 퀄리티 면에서 혹평을 받았고 다른 곡도 '롤린'을 뛰어넘기는 역부족이었다.

지난해 Mnet '퀸덤 2'에 출연해 다시 한번 멤버들의 역량을 보여줬으나 '퀸덤 2'에 출연한 다른 걸그룹들과 달리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어 화제성이 꺼져버렸다.

소속사가 겨우 잡은 역주행이라는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탓에 인기를 계속 이어가지 못한 것이다. 어려운 시절을 버텨 빛을 보기 시작했으나 이를 허무하게 날려버린 것에 대한 팬들의 불만과 안타까움의 목소리가 계속 나온 이유다.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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