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깡패' 양평동 신주거지로…영등포자이 디그니티 분양

전준우 기자 2023. 2. 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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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일대가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양평동에서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하는 K씨는 "양평동은 준공업지역이라 그동안 저평가 됐지만 영등포구에서도 발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동네"라며 "재건축, 재개발 등으로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고, 특히 GS건설의 '자이' 아파트가 들어서면 서울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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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목동과 마주, 여의도·마포 도심 접근성도 뛰어나
영등포자이 디그니티(GS건설).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일대가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양평동은 안양천을 사이에 두고 양천구 목동과 마주하고 있고, 여의도와 마포구는 물론 서울 도심 접근성도 뛰어난 곳으로 서울에서는 보기 드문 소위 '입지 깡패' 지역이다.

그 동안 양평동 일대는 준공업지역으로 소규모 공장과 공구상가 등이 즐비한 데다 내로라하는 주거시설이 없었다. 하지만 재건축과 재개발, 공공재개발 등으로 변화의 물꼬를 트고 있는 데다 주변 개발호재도 하나하나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지하철 5호선 양평역 일대를 중심으로 변화의 바람은 이미 불고 있다. 영등포기계상가 시장정비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 3월 영등포 중흥S-클래스(308가구)가 입주했다. 이 아파트는 2018년 분양 당시 해당지역 1순위에서 평균 24.6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입주 후 시세도 큰 폭으로 뛰었다.

전용면적 59㎡는 분양가 5억4800만원에서 5억5200만원이 상승한 11억원에 2021년 6월 거래됐고, 전용면적 84㎡도 분양가 7억5389만원에서 6억2389억 상승한 13억원에 2022년 3월 거래됐다.

더불어 주변지역은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후 양평13구역과 양평14구역이 서울시 공공재개발 1차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개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공공재개발이란 민간이 시행하기 어려운 부분을 LH나 SH처럼 정부 기관이 관리해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이 가운데 양평13구역은 지난해 6월 SH와 '양평13구역 공공재개발 공동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 2020년 1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신동아 아파트(495가구)는 재건축이 진행 중이다.

양평역과 인접한 양평12구역은 GS건설이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동 총 707가구이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185가구를 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양평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아파트로, 2호선과 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도 약 800m거리다. 영등포로,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의 도로를 이용한 도심 접근도 쉽다.

롯데마트(양평점) 코스트코(양평점), 이마트, 홈플러스 등도 가까운 거리에 있고 반경 2km 내에는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도 있다. 이대목동병원, 목동종합운동장이 인근에 있으며, 안양천 변을 따라 마련된 다양한 체육시설 이용도 쉽다.

단지 주변으로 당중초, 문래중, 양화중, 관악고교 등의 학교가 있고 이 가운데 문래중과 양화중학교는 학업성취도가 높은 학교로 알려져 있다. 오목교 건너편에 있는 목동학원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양평동에서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하는 K씨는 "양평동은 준공업지역이라 그동안 저평가 됐지만 영등포구에서도 발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동네"라며 "재건축, 재개발 등으로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고, 특히 GS건설의 '자이' 아파트가 들어서면 서울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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