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한초점] '모범택시2'부터 '성스러운 아이돌'까지…2월 드라마 새 판 짠다

조은애 기자 2023. 2. 1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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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순, 드라마 업계가 굵직한 기대작들로 새로운 판을 짠다.

배우 이제훈 주연의 SBS '모범택시2'가 연초 웰메이드 복수극으로 사랑받은 '법쩐'의 바통을 이어받고, '일타 스캔들'로 주말 밤을 장악한 tvN은 핫한 배우들을 내세운 '성스러운 아이돌'로 수목극 대세를 노린다.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둔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이야기를 담은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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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드라마 포스터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2월 중순, 드라마 업계가 굵직한 기대작들로 새로운 판을 짠다. 배우 이제훈 주연의 SBS '모범택시2'가 연초 웰메이드 복수극으로 사랑받은 '법쩐'의 바통을 이어받고, '일타 스캔들'로 주말 밤을 장악한 tvN은 핫한 배우들을 내세운 '성스러운 아이돌'로 수목극 대세를 노린다.

◆ 전편 다시보기 열풍까지…흥행 조짐 보이는 '모범택시2'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둔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이야기를 담은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모범택시'는 사적 복수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회사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권선징악의 통쾌한 맛을 선사하며 지난 2021년 시즌1 방영 당시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인기를 이끈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 등이 다시 한번 뭉친 '모범택시2'는 이전 시즌에서 구축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층 역동적인 팀플레이와 경쾌한 케이퍼물의 재미를 전할 전망이다.

특히 첫 방송을 앞두고 시즌1 관련 콘텐츠들의 흥행 지표들이 일제히 상승한 것은 '모범택시2'를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15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웨이브에 따르면 '모범택시2'의 티저 포스터 공개일인 지난달 20일을 기점으로 '모범택시' 시리즈를 보기 위한 일평균 유료가입자 수치가 약 85% 증가했다. 또 '모범택시' 시청자수는 124%, 시청시간은 134% 가량 상승, 현재 방영 중인 인기작들을 모두 제치고 웨이브 인기 드라마 톱10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 김민규, 이세계 대신관서 무명 아이돌로…'성스러운 아이돌'

tvN에서는 신박한 콘셉트를 자랑하는 판타지 로코를 선보인다. 15일 첫 방송된 '성스러운 아이돌'은 하루 아침에 대한민국 무명 아이돌이 된, 이세계 대신관 램브러리의 성스럽고 망측한 연예계 적응기를 담는다. 온라인 인기에 힘입어 네이버 웹소설, 웹툰까지 연재된 원작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이세계'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다른 세계로 마법과 신비로운 존재가 있는 판타지 세계를 뜻한다. 

독특하고 재기발랄한 세계관만큼 캐스팅 라인업도 신선하다. 지난해 SBS '사내맞선'을 통해 대세로 등극한 김민규가 대신관 램브러리와 5년차 아이돌 멤버 우연우를 오가는 활약을 펼친다. 위엄 넘치는 이세계 최고 대신관 램브러리가 돌연 우연우와 몸이 바뀐 황당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웃음을 유발할 전망이다. 또 고보결이 우연우를 휘어잡을 열혈 매니저 김달 역을, 이장우가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흑마법을 사용하는 마왕 역으로 파격적인 변신에 나선다. 여기에 탁재훈, 예지원 등이 장르를 넘나드는 끼로 힘을 보탠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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