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 주가조작 ‘유죄 매매’ 중 47%가 김건희 계좌”

조성민 2023. 2. 15. 21: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수년간 추적해 온 뉴스타파가 1심 판결을 통해 김건희 여사와 사건의 연관성을 다시 한 번 제기했다.

뉴스타파는 14일 판결문 자체 분석 결과, 재판부가 유죄로 인정한 '통정매매와 가장매매' 가운데 47%가 김 여사의 계좌를 통한 것이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타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1심 판결문 분석 보도
“재판부가 유죄로 인정한 102건 가운데 48건이 김 여사 계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수년간 추적해 온 뉴스타파가 1심 판결을 통해 김건희 여사와 사건의 연관성을 다시 한 번 제기했다.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뉴스타파는 14일 판결문 자체 분석 결과, 재판부가 유죄로 인정한 ‘통정매매와 가장매매’ 가운데 47%가 김 여사의 계좌를 통한 것이었다고 보도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건희 여사의 계좌 여러 개가 주가조작에 사용됐다고 판단했고 김 여사를 1차뿐 아니라 2차 작전에도 계좌를 빌려준 유일한 계좌주로 봤다.

이 보도에 따르면 검찰이 기소한 통정 가장 매매 522건 중 재판부가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판단한 1차 작전 시기에 해당하는 392건을 빼면 130건이 남는다. 이 130건 중 재판부가 유죄로 인정한 것은 모두 102건인데, 이중 48건이 김 여사의 계좌를 이용한 거래다.

뉴스타파는 대통령실이 판결문 공개후 내놓은 새로운 해명에 대해서도 “대통령실이 2차 주가조작 기간 중 김 여사의 매수 사실을 처음 인정”했다며 “작전 세력이 김건희 여사의 계좌를 이용한 사실도 암묵적으로 인정한 셈”이라고 했다. 다만 “대통령실이 내놓은 해명은 눈 가리고 아웅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앞서 대통령실은 “2차 주가조작 기간에 (김건희 계좌로) 48회나 거래했다고 부풀리고 있으나 매매 내역을 보면 2010년 10월28일부터 12월13일까지 기간에 단 5일간 매도하고 3일간 매수한 것이 전부”라며 “아무리 부풀려도 ‘3일 매수’를 주가조작 관여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뉴스타파는 “대통령실이 언급한 2010년 10월28일부터 12월13일까지의 기간에서 김 여사 거래일은 매수·매도를 합쳐서 19일”이라며 “대통령실은 판결문 범죄일람표에 나오는 유죄 인정 거래만 계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실이 말하지 않은 또 하나의 사실은, 김건희 여사의 거래 액수”라며 “2차 작전 시작 시점부터 김 여사의 ‘엑시트’ 시점까지 김 여사가 매수한 주식은 49만주, 18억4600만원 어치에 이르고, 매도한 주식은 67만주, 30억9800만원어치”라고 덧붙였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