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교수, 기와 없는 현대식 한옥집 공개‥승효상 건축가 작품(유퀴즈)[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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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교수의 집이 공개됐다.
이후 등장한 유홍준 교수는 의뢰 계기를 묻자 "건축가가 짓는 집은 재벌 집들만 그렇게 많이 짓고 일반 주택 짓는 건 별로 본 적이 없다. 승효상에게 전화했더니 건축 사무소로 독립해서 이제 막 준비하고 있을 때. 승효상 건축가의 첫 작품이 우리 집이 되었다. 마음에 드나마나 그냥 살아야지 부탁을 했으니까. 그리고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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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유홍준 교수의 집이 공개됐다.
2월 15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81회 '비상' 특집에는 세계적 건축 거장 승효상 건축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승효상 건축가는 파주출판도시, 웰콤시티, 유홍준 교수의 자택 '수졸당'을 건축한 인물. 이중 '수졸당'은 현대식 한옥에서 가장 유명한 집이었다.
그는 수졸당을 짓게 된 계기를 묻자 "유홍준 교수님이 당시 아버님과 같이 사시기 위해 아버지 퇴직금으로 집을 새로 지어야 하는데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책을 내시기 전이라 돈이 없는 학자 시절이다. 절 소위 긁었다. '건축가라면 싼 집도 지을 수 있어야지?'라고. 마침 제가 일이 없어서 하자고 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유홍준 교수의 요구 조건은 싸게 지을 수 있는 집, 6인 가족을 위한 50평 형, 생활 기능은 아파트보다 편리하게, 한옥보다 아늑하고 유기적인 공간, 집 외형은 화려하지 않고 단순한 대신 멋이 있을 것, 북서향이라 채광 조건 나쁘지만 밝고 명랑하게 였다.
유재석은 까다로운 조건에 "어떻게 하란 말이냐"라고 탄식했고, 승효상 건축가는 "막무가내 부탁"이라고 인정했다. 다만 그는 "건축주와 만나면 이야기 많이 시키고 요구 조건 다 받는다. 결정은 제가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승효상 건축가는 이어 "(집에 오실 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첫 권이 나왔다"며 "그 집에서 계속 집필하시면서 대문호의 반열에 올랐으니까 집 덕분에 생긴 일이다. 우리가 집을 만들지만 그 집이 우리를 만든다고 한다. 그대로 제가 증명해보인 것이 수졸당이다"라고 자랑했다.
이후 등장한 유홍준 교수는 의뢰 계기를 묻자 "건축가가 짓는 집은 재벌 집들만 그렇게 많이 짓고 일반 주택 짓는 건 별로 본 적이 없다. 승효상에게 전화했더니 건축 사무소로 독립해서 이제 막 준비하고 있을 때. 승효상 건축가의 첫 작품이 우리 집이 되었다. 마음에 드나마나 그냥 살아야지 부탁을 했으니까. 그리고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유홍준 교수는 "평면 구조는 디귿자 한옥이다. 대청이 있고 안방이 있고 사랑채가 있는 구조다. 사랑방이 별채로 있는 게 큰 매력이다. 대문 열고 들어왔을 때 오른쪽이 현관이고 왼쪽은 사랑채로 툇마루가 있다. 여기서 책을 아주 많이 썼다"고 집에 대해 소개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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