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돔투어’ 최연소 타이틀, 니쥬 이어 르세라핌도 가능할까
르세라핌은 최연소 연차 돔 입성 아티스트가 될 수 있을까.
1세대 아이돌 보아부터 2세대 카라, 3세대 트와이스를 거쳐 4세대 르세라핌까지. K-그룹이 세대를 막론하고 ‘돔 투어’로 열도를 뒤흔들고 있다.
일본에 진출하려는 많은 K팝 아이돌이 목표로 하는 것 중 하나가 ‘돔 투어’다. 일본에는 총 6개 돔구장(도쿄돔, 후쿠오카 야후 오쿠돔, 교세라 오사카돔, 나고야돔, 세이부돔, 삿포로돔)이 있으며, 각 프로 야구팀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콘서트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돔 투어는 평균 5만명이 넘는 관중을 채워야 하기에 가수의 돔 공연은 인기의 척도로 평가되기도 한다.
일본에 진출한 역대 한국 아이돌 중 보아를 시작으로 동방신기, 빅뱅, 엑소, BTS 등이 ‘돔 투어’에 성공했다. 걸그룹의 호성적도 이어졌다.카라, 소녀시대, 트와이스가 ‘돔 투어’를 성공리에 마무리 지었고 데뷔 2년 만에 니쥬가 ‘돔 투어’를 열며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니쥬의 성공 이후 다음 타자로 지목되는 이는 르세라핌이다.
르세라핌은 지난달 25일 일본에서 데뷔 싱글 ‘피어리스’(FEARLESS)를 발표하고 약 3주 동안 음악방송, 라디오, 페스티벌, 화보 촬영, 광고 프로모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현지에 쉼 없는 활동을 펼친 덕에 르세라핌을 향한 일본에서의 반응도 점차 달아오르는 추세다. ‘피어리스는 오리콘 월간 싱글 랭킹 1위를 비롯해 주간, 주간 합산, 일간 차트 정상을 휩쓸면서 일본 음악 시장을 완벽 접수했다.
또 초동 22만 2,286장으로 역대 K-팝 걸그룹의 일본 데뷔 음반 초동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일본에서도 놀라운 음반 파워를 과시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음반 판매량은 곧 팬덤의 크기로 직결된다. 르세라핌이 일본 정식 데뷔 1개월 만에 호성적을 이어가면서 이들의 단독 콘서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데뷔와 동시에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점에서 조심스럽게 돔 입성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이다.
지난해 7월 발표한 음반 ‘클랩 클랩’(CLAP CLAP)으로 초동 13만 1,647장을 기록한 니쥬는 그해 11월과 12일 도쿄, 오사카에서 4회에 걸쳐 돔 공연을 진행했다. 현재 르세라핌은 초동 기준, 니쥬 대비 2배 많은 음반 판매량을 보여 이들의 티켓 파워에 대한 긍정적 해석이 나오는 게 돔 입성을 기대케 하는 주된 이유다.
르세라핌은 노래, 라이브, 캐릭터 등 다양한 면에서 그들만의 색을 보여왔고 일본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이미 내비쳤다. 르세라핌은 최근 일본 매거진 누메로 도쿄(NUMERO TOKYO)와의 인터뷰에서 “르세라핌의 미래가 스스로도 기대된다”며 “일본 팬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르세라핌이 최단기간 ‘돔 투어’ 입성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도 한일 양국 팬들의 관심사로 떠올렸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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