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E. 그랜트 "학창시절, 청불 영화 봤다가 아버지한테 '총' 맞을 뻔" [할리웃통신]

이수연 2023. 2. 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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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리차드 E. 그랜트가 '청불' 영화를 보고 아버지에게 총을 맞을 뻔한 일화를 털어놨다.

14일(현지 시간) 영국 라디오 타임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리차드 E. 그랜트(65)는 그의 아버지가 자신을 향해 총을 쏠 뻔한 끔찍한 순간을 생생하고 기억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리차드 E. 그랜트가 영화를 보고 집에 돌아왔을 때 술에 취했던 그의 아버지는 아들이 몰래 나간 것에 화가 나 총구를 아들의 관자놀이가 가져다 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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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배우 리차드 E. 그랜트가 '청불' 영화를 보고 아버지에게 총을 맞을 뻔한 일화를 털어놨다.

14일(현지 시간) 영국 라디오 타임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리차드 E. 그랜트(65)는 그의 아버지가 자신을 향해 총을 쏠 뻔한 끔찍한 순간을 생생하고 기억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리차드 E. 그랜트는 15살 때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았던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를 보러 영화관을 가기 위해 몰래 집을 빠져나왔다. 그는 "매표소에 있던 여자에게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닮았다'고 말하며 슬쩍 영화를 보러 들어갈 수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리차드 E. 그랜트가 영화를 보고 집에 돌아왔을 때 술에 취했던 그의 아버지는 아들이 몰래 나간 것에 화가 나 총구를 아들의 관자놀이가 가져다 댔다. 운 좋게도 그의 아버지가 총을 놓쳐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리차드 E. 그랜트는 올해 영국의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리는 '바프타스(BAFTAs)'의 호스트로 선다. 그는 이에 대해 "내가 호스트로 선 이유는 다른 배우들을 훈계하기 위함이 아니라 축하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포부를 전했다.

리차드 E. 그랜트는 2019년 '날 용서해 줄래요?'로 오스카상과 바프타스상에 후보로 지명된 바 있다. 그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로건' 등에 출연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제76회 바프타스는 오는 19일 영국 런던 사우스뱅크 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리차드 E. 그랜트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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