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의 반전… 59·84㎡ 다 팔렸다

김서연 2023. 2. 1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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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주력 평형이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완판됐다.

14일 시공사업단 등에 따르면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일반분양 물량 4786가구 중 전용 59㎡ 1488가구와 전용 84㎡ 1237가구가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100% 계약됐다.

최근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계약금이 총 분양가의 10%인 점을 감안하면 20% 계약금을 내건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계약행렬은 주목할 만한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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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당첨자 계약서 100% 계약
규제·비용 부담 사라져 수요 몰려
지난 13일 미분양 물량에 대한 1차 계약이 마감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의 견본주택. 연합뉴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주력 평형이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완판됐다.

14일 시공사업단 등에 따르면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일반분양 물량 4786가구 중 전용 59㎡ 1488가구와 전용 84㎡ 1237가구가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100% 계약됐다. 최근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계약금이 총 분양가의 10%인 점을 감안하면 20% 계약금을 내건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계약행렬은 주목할 만한 성과다.

업계는 분양 성공 요인에 대해 "1·3 부동산 대책으로 부동산 규제가 대거 사라지면서 갈아타기 대기 수요가 몰린 것이 전용 59㎡와 전용 84㎡ 완판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서초, 강남, 송파 등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전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전매 제한 축소, 실거주 의무 폐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확대 등이 적용돼 계약자들의 금융 비용 부담을 덜어준 점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전용 29㎡, 39㎡, 49㎡ 주택형 역시 조만간 완판이 예상되고 있다. 소형과 다주택자 중심으로 세제 혜택이 늘면서 소형 아파트가 수익형 상품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올해부터 등록 임대사업자 제도가 부활함에 따라 아파트 중 전용 85㎡ 이하도 임대사업자 등록이 가능하다.

강남권 직주근접이 가능한 소형 아파트는 임대 수요가 높아 전월세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강남권 이동이 편리한 잠실동 '리센츠(2008년 7월 입주)' 전용 27㎡ 소형 아파트 전월세 회전율은 40%로 단지 전체 회전율 21% 대비 높았다.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동에 총 1만2032가구 규모다. 이 중 478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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