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포스코ICT 등 일부 계열사 사명 변경 추진

구자윤 2023. 2. 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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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일부 계열사의 사명을 바꾸는 작업에 나섰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포스코ICT 사명 변경과 관련된 후보안들을 검토 중인 가운데 유력한 몇 개에 대해 상표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POSCO DX는 정보기술(IT)·엔지니어링 부문 계열사인 포스코ICT의 새 사명 후보 중 하나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ICT를 비롯해 포스코건설, 포스코A&C, 포스코케미칼 등 일부 계열사들 사명을 올해 상반기 중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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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전경. 뉴스1

포스코그룹이 일부 계열사의 사명을 바꾸는 작업에 나섰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9일 특허청에 ‘POSCO DX’라는 상표명을 특허 출원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포스코ICT 사명 변경과 관련된 후보안들을 검토 중인 가운데 유력한 몇 개에 대해 상표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POSCO DX는 정보기술(IT)·엔지니어링 부문 계열사인 포스코ICT의 새 사명 후보 중 하나다. DX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의미한다. 포스코ICT는 DX(디지털전환)에 방점을 둔 신사업들이 잇따라 가시적 성과를 내면서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9년 만에 매출 1조원 클럽에 복귀했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ICT를 비롯해 포스코건설, 포스코A&C, 포스코케미칼 등 일부 계열사들 사명을 올해 상반기 중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과 함께 새로운 비전을 설정하면서 계열사별로 추진해 온 신사업들을 기존 사명이 충분히 담지 못한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포스코케미칼을 제외하면 모두 사용한 지 10년 이상 된 사명들이다.

포스코케미칼의 경우 음극재 제조사인 포스코켐텍이 2019년 3월 포스코케미칼로 사명을 변경한 후 양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ESM을 흡수합병하면서 현재 이름을 갖췄다. 연 매출 3조원에 달하는 등 그룹 내 계열사 중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말부터 사명 교체를 포함한 브랜딩 작업을 검토해 왔다.

그 배경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의 특별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홍보 조직 내 '전략기획팀'을 신설해 관련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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