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갤럭시S23 사전개통 시작…울트라 비중 절반 넘어

변지희 기자 2023. 2. 14. 10: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T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23, S23플러스, S23 울트라의 사전 개통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홍대 ICT 멀티플렉스 T팩토리에 설치된 갤럭시 S23 체험존에서 모델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통신 3사가 14일 삼성전자 갤럭시 S23 사전개통에 나섰다. 지난 7일 시작된 갤럭시S23 시리즈 사전예약을 통해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이날부터 갤럭시 S23을 사용할 수 있다. 공식 출시일은 17일이다.

이날 KT는 전국 KT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 개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진행된 사전 예약기간동안 가장 많이 예약된 단말은 갤럭시 울트라로 전체 사전 예약자의 54%가 선택했다. 특히, 512GB 단말을 256GB 단말 가격으로 제공하는 ‘더블 스토리지(Double Storage)’ 혜택과 갤럭시S23 시리즈에 특화된 AP탑재 및 더욱 향상된 카메라 성능에 대한 고객의 관심 및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많은 예약 고객들이 신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색상 별로는 갤럭시 S23 울트라의 경우 ‘블랙’, ‘그린’, ‘크림’, ‘라벤더’ 순으로 선택이 높았으며, 갤럭시 S23과 S23+는’크림’, ‘블랙’, ‘라벤더’, ‘그린’ 순으로 반응이 좋았다.

KT의 ‘삼성 초이스’ 요금제에 가입하면 버즈2프로(화이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는 하만카돈 오닉스 스튜디오7, 탭A8, 워치5 블루투스 모델 등의 디바이스를 출고가 대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21일까지 갤럭시 S23 시리즈를 구매하고 ‘삼성 초이스’ 가입 후 응모한 고객 대상으로 네이버포인트 2만원을 총 7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BC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으로 갤럭시 S23 할부수수료를 최대 10만7000원 아낄 수 있고, 카드 전월 실적에 따라 매월 2~3만원씩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BC카드 외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는 각각 13만 원, 12만 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해 고객 할인 선택의 폭을 넓혔다.

SK텔레콤은 30~40대 고객이 전체 예약 가입자 가운데 55%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갤럭시S23 모델 가운데 울트라 비중은 61%였으며 갤럭시S23 기본 모델 21%, 갤럭시S23+ 18% 순으로 집계됐다. 색상은 전체적으로 팬텀 블랙, 크림, 그린, 라벤더의 순이었으며 울트라의 경우 KT와 마찬가지로 팬텀 블랙과 그린의 선호가 높았고, 갤럭시S23과 S23+도 역시 크림 색상이 가장 인기 있었다.

SK텔레콤은 BMW 코리아와 협업해 T다이렉트샵에서 선보인 갤럭시S23 울트라 BMW M 에디션이 사전 예약 첫날 완판됐다고 밝혔다. 총 1000대 한정으로 출시된 BMW M 에디션은 예약고객의 43%가 40대로, 패키지에 포함된 다이캐스팅 패키지와 폰케이스, BMW 엠블럼 7종 및 키링, 차량 및 거치용 아날로그 시계 등의 구성품들이 자동차 마니아 고객들의 취향을 자극했다. 1만대 한정인 갤럭시S23, S23울트라 스타벅스도 T 다이렉트샵과 전국의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높은 예약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고가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3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꿀팁들을 소개했다. 우선 제휴카드로 휴대폰을 할부 구매하거나, 통신료 자동이체 조건으로 할인을 받는 방법이다. 삼성 T라이트 카드는 월 40만원 실적 조건 충족 시 24개월 동안 최대 48만원 할인, 갤럭시S23 구매 시 삼성카드 신규 고객 조건으로 추가 15만원의 캐시백을 포함해 최대 63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고 중고 가격을 보상받는 ‘T 안심보상’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단말 교체 시점이 도래한 갤럭시S21울트라의 경우 ‘T안심보상’과 삼성 특별보상 금액까지 포함 시 최대 65만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전국 약 2400여개의 SKT 공식 인증 대리점 및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삼성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양판점 800여개에 설치된 키오스크인 ‘민팃 ATM’을 통해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T안심보상’을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S23 시리즈 사전판매 예약이 시작된 7일 서울 마포구 삼성디지털프라자 홍대본점에서 시민들이 갤럭시S23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LG유플러스도 S23 사전예약을 분석한 결과, 갤럭시 S23 울트라 모델이 전체 사전 예약 중 약 5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갤럭시 S23 모델이 30%, 갤럭시 S23+가 20%를 기록했다. 색상별 선택 비중은 팬텀 블랙(30%), 크림(25%), 그린(24%), 라벤더(21%) 순으로 집계됐다.

갤럭시 S23 사전예약에 맞춰 진행한 ‘유플러스Live’ 첫 방송에는 인기 유튜버 ‘MR’, ‘영둥이’, ‘JM’이 출연하며 약 100만명의 시청자가 몰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갤럭시 S23과 콜라보 팝업이 진행 중인 LG유플러스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도 오픈 일주일만에 누적 방문객 수 1만명을 기록하며 관람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의 갤럭시 S23에는 데이터 커머스 서비스인 ‘U+콕’ 앱이 기본 탑재된다. U+콕은 고객에게 필요한 맞춤형 상품을 1:1로 제안하는 모바일 쇼핑 플랫폼으로, 정상가 대비 최대 94%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U+콕은 누적 방문 고객 528만여명, 누적 구매 고객 124만여명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3 사전개통에 맞춰 ‘eSIM 셀프 기기변경’ 기능을 선보였다. 기존에 갤럭시 기종을 사용하던 U+모바일 고객이 eSIM으로 기기변경을 할 경우 대리점 방문이나 자사 온라인 사이트에서 전산 등록을 할 필요 없이 고객 스스로 기기변경을 할 수 있다.

또한 새롭게 업데이트 된 ‘푸시 알림 eSIM 추가 기능’으로 개통된 eSIM을 고객센터 또는 QR코드 스캔을 거치지 않고 터치 한 번으로 간편하게 스마트폰에 다운받을 수 있다. eSIM 셀프 기기변경 기능은 ‘One UI 5.1′ 버전 이상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갤럭시 단말 이용 고객이 갤럭시 S23으로 기기변경 시 사용 가능하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