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택시요금 또 오르나...업계 '기본요금 인상' 요구

장원석 2023. 2. 1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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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심야할증 요금을 올린 택시업계가 이번엔 기본요금 인상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충북의 택시 심야할증 요금은 지난해 12월부터 최대 40% 인상됐습니다.

택시업계는 심야할증요금 인상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기본요금 인상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래픽-반투명> 충북의 택시업계는 기본요금을 1천 원 이상 올리는, 서울의 인상수준인 4천8백 원선을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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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심야할증 요금을 올린 택시업계가 이번엔 기본요금 인상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인상 수준을 요구하고 있는데, 충청북도는 철저한 검증이 먼저라는 입장입니다.

택시요금 인상 폭은 올 하반기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의 택시 심야할증 요금은 지난해 12월부터 최대 40% 인상됐습니다.

택시기사들이 하나둘 떠나 밤에 택시잡기가 힘들어진 현실을 고려한 결정이었습니다.

<인터뷰>최종수 청주지역 택시운전자
"기사들의 처우가 좋지 않으니까, (회사를) 나갔던 기사들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래픽>
충북의 택시 기본요금은 3천3백 원으로, 밤 10시 이후에는 20%가,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40%가 할증됩니다.

심야할증 시에는 시간과 거리 병산요금도 40%를 추가합니다.//

택시업계는 심야할증요금 인상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기본요금 인상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기와 가스 등 운송연료가 1년 새 30% 이상 올랐고, 고물가 속 인건비 등 운송원가가 치솟았다는 이윱니다.

<그래픽-반투명>
충북의 택시업계는 기본요금을 1천 원 이상 올리는, 서울의 인상수준인 4천8백 원선을 주장합니다.//

<인터뷰>서중연 청주법인택시협회장
"최소한 서울의 요금(수준인) 기본요금이나 거리(추가요금)는 올려줘야만, 우리 근로자 처우개선도 되고..."

하지만, 충청북도는 택시업계의 주장을 고스란히 수용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그래픽>
지난해 천2백 원선까지 오른 LPG가격이 15% 가량 떨어졌다며, 시민들이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란 겁니다.//

택시요금 검증용역과 여론수렴이 끝나는 올 하반기 쯤 요금인상 여부와 폭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인터뷰>충청북도 관계자
"(LPG가격이 리터당) 천 원 미만으로 떨어진 상황인데, 택시요금을 과도하게 인상했을 때 발생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공공요금은 한번 인상이 되면 인하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충청북도는 버스요금 인상과 관련해서는 연구용역과 정책검토가 끝나는 내년 쯤 요금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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