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남이’ 박성광 감독 “박성웅→최민수 꿈의 캐스팅, 부담↑”(‘웅남이’)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3. 2. 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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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감독이 '웅남이'의 호화 캐스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박성광 감독은 13일 오전 서울 용산CGV에서 진행된 영화 '웅남이'(감독 박성광) 제작보고회에서 "박성웅 선배님은 14~5년 전에 친분이 있었다. 선배님한테 '나중에 영화감독이 꿈이다. 선배님하고 꼭 영화를 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다. 그러고 나서 꿈을 실현하게 됐다"고 운을 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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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남이’ 주역들. 유용석 기자
박성광 감독이 ‘웅남이’의 호화 캐스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박성광 감독은 13일 오전 서울 용산CGV에서 진행된 영화 ‘웅남이’(감독 박성광) 제작보고회에서 “박성웅 선배님은 14~5년 전에 친분이 있었다. 선배님한테 ‘나중에 영화감독이 꿈이다. 선배님하고 꼭 영화를 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다. 그러고 나서 꿈을 실현하게 됐다”고 운을 똈다.

박 감독은 “글을 쓰면서도 선배님을 생각했다. 선배님이 안 하면 탄생할 수 없었다. 선배님을 생각하고 ‘웅남이’를 썼다. 이건 박성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이경 배우는 제 작품이면 자기가 무조건 하겠다고 하더라. 캐릭터가 호감이 아니었는데, 호감인 역할로 바꿨고, 이이경 씨가 하면서 정말 극호가 됐다”고 설명했다.

최민수에 대해서는 “선배님이 색을 많이 덮어주셨다. 스케치만 있던 그림에 색을 많이 덮어주셨다. 이 역할 최민수 선배님이 아니었으면 밋밋한 빌런이었을 것”이라며 “선배님이 완성해줬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더불어 “백지혜는 가장 마지막에 캐스팅했다. 새로운 얼굴을 발굴하고 싶었다. ‘이게 진짜인가?’, ‘꿈인가?’, ‘현실인가?’라는 생각이 찍기 전, 찍으면서도 들더라. 꿈만 같았고, 부담 갖고 열심히 해야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단군 신화를 모티브로 한 ‘웅남이’는 반달곰이라는 특별한 비밀을 가진 사나이가 특유의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대항해 공조 수사를 하며 벌어지는 코믹 액션이다. 박성웅이 코미디와 액션을 오가는 극과 극 1인 2역을 펼친다. 여기에 ‘믿보배’ 이이경과 염혜란, 최민수가 합세했다. 오는 3월 개봉.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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