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지진에도 꿋꿋"…여행사 1분기 실적 개선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튀르키예 대지진의 영향에 실적 저하 우려가 있지만 올 초 여행사에 대한 전망은 장밋빛 일색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참좋은여행, 노랑풍선 등 주요 여행사들은 지난 1월 적자를 큰 폭으로 개선하면서 1분기 흑자 전환에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정확한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미 주요 여행사들은 1월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했다.
지진 피해 지역과 여행사들이 판매하는 튀르키예 여행 코스와 큰 관계가 없지만 취소 문의도 급증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월은 이미 흑자 전환 성공…마냥 안심하긴 일러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튀르키예 대지진의 영향에 실적 저하 우려가 있지만 올 초 여행사에 대한 전망은 장밋빛 일색이다. 엔데믹 전환 이후 억눌린 해외여행 수요는 급증세를 보이면서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을 점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참좋은여행, 노랑풍선 등 주요 여행사들은 지난 1월 적자를 큰 폭으로 개선하면서 1분기 흑자 전환에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정확한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미 주요 여행사들은 1월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했다. 국가별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며 여행사들의 매출이 크게 회복했다.
하나투어 1월 해외송출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429% 증가한 18만8006명을 기록했다. 모두투어도 9만273명으로 2953% 신장했다.
노랑풍선도 1월 한 달간 패키지 상품 모객률과 항공 발권량은 전년 대비 각각 3700%, 1300% 증가했 참좋은여행도 4200%로 네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조심스럽지만, 연휴가 있는 1월보다 2월 실적이 더 좋다"며 "코로나19 이전 60%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여행사들은 좋은 실적을 거뒀지만, 마냥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발생한 튀르키예 대지진 등 예측할 수 없는 외부 요인에 여행업이 큰 영향을 받기 떄문이다.
주요 여행사들에 취재한 결과, 3월 이후 튀르키예 여행 신규 예약이 뚝 끊겼다. 지진 피해 지역과 여행사들이 판매하는 튀르키예 여행 코스와 큰 관계가 없지만 취소 문의도 급증하고 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중국의 한한령, 노재팬운동, 메르스 등의 온갖 악재에 여행업이 많은 고비를 겪었다"며 "지금도 수요가 오르는 것은 반기지만, 함부로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여행업"이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입양 딸 10년 전 가출했는데 빚 독촉장 날아와…파양할 수 있나"
- 김여정 자녀 추정 아이들 포착…손잡고 신년 공연장에
- "안경 씌웠더니 홍준표와 똑같다"…동대구역 박정희 동상, 철거 민원 등장
- 무안공항 400만원 선결제했는데…카페, 100만원 팔고 "끝났다" 시끌
- 김흥국, 체포 저지 집회 등장 "내 별명 '계엄나비'…윤석열 지키자"
- '애경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제주항공 모회사' 몸 낮추기?
- 다 깨진 캐리어에 '탄 냄새'…계단 난간 부여잡고 또 무너진 유가족
- 아파트 거실에 닭 수십 마리 '푸드덕'…양계장 만든 세입자 경악
- "어르신 무시하나"…MBC '오늘N' PD 무례 논란에 시청자들 비판
- 정혜선 "20대 때 액션 배우 박노식과 키스신…50년 전엔 실제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