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환자 급증...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주의보

제주방송 권민지 2023. 2. 1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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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독감에 이어, 최근 복통이나 구토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복통과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많을 경우 환자 두 명 가운데 한 명이 이 같은 증상으로 진료받는다고 병원은 설명합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복통과 구토 등 일반적인 장염 증상 외에도 고열 등이 동반돼 감기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병원을 찾을 것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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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와 독감에 이어, 최근 복통이나 구토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권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말인데도 병원 대기실이 환자들로 북적입니다.

복통과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많을 경우 환자 두 명 가운데 한 명이 이 같은 증상으로 진료받는다고 병원은 설명합니다.

환자 보호자
"(아이가) 아침에 배가 좀 아프다고 하고 열도 좀 있어서 왔습니다. 배가 좀 꼬인다고 하더라고요."

병원 방문 환자
"배가 계속 쿡쿡거려서 일하다가 중간에 병원에 온 거거든요."

최근 장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겨울철 장염 발병의 주된 원인으로는 노로바이러스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지난해 말부터 급증해 최근 3주 연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복통과 구토 등 일반적인 장염 증상 외에도 고열 등이 동반돼 감기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병원을 찾을 것을 강조합니다.

김형준 / 'ㅌ'병원 원장
"최근 2~3주 전부터 어린이나 성인 등 장염 환자가 갑자기 많이 늘었습니다. 아이들이 갑자기 고열이 났을 때 혹시라도 토하거나 배가 아프다면 설사가 없더라도 장염인 경우가 많이 있으니까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겨울철 장염이 확산되는 이유는 기온이 떨어지는 만큼 상대적으로 음식물 관리 등에 소홀하게 되고, 해산물이나 채소 등을 섭취할 때도 충분히 익히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손 씻기를 비롯해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김형준 / 'ㅌ'병원 원장
"60도 이상 (고온에서) 충분히 음식을 익혀서 드셔야 하고. 두 번째는 외출 후에 들어와서 손 씻기를 잘 하셔야 되고..."

또 감염자의 분변을 통해 전염되는 경우도 발생하는 만큼 변기 뚜껑을 닫은 뒤 물을 내리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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