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마중 개구리'…청주 생태공원에 산개구리 나왔다

강준식 기자 2023. 2. 10. 16: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봄을 알리는 '입춘(2월4일·立春)'이 지나자 충북 청주시에서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개구리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날 서원구 산남동 원흥이두꺼비생태공원 거울못에서 산개구리 1개체가 확인됐다.

시는 입춘 이후인 지난 7일부터 양서류 보전과 산란을 위해 생태공원 내 못에 물을 대는 등 개구리들의 봄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겨울잠에서 깨어난 산개구리를 발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월 중순부터 3월초까지 산란
시, 물 대기 등 산란환경 제공
10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원흥이두꺼비생태공원에서 발견된 산개구리.(청주시 제공).2023.2.10/뉴스1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봄을 알리는 '입춘(2월4일·立春)'이 지나자 충북 청주시에서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개구리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날 서원구 산남동 원흥이두꺼비생태공원 거울못에서 산개구리 1개체가 확인됐다.

시는 입춘 이후인 지난 7일부터 양서류 보전과 산란을 위해 생태공원 내 못에 물을 대는 등 개구리들의 봄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겨울잠에서 깨어난 산개구리를 발견했다.

양서류 중 가장 먼저 산란하는 산개구리는 '화살표 양서·파충류 도감'을 보면 2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활발하게 산란한다고 기록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가뭄으로 공원 내 연못과 산란지에 물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한 사례를 보완하기 위해 급수시설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등 양서류 산란에 최적의 보금자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수시로 현장을 관리하고, 양서류 출현 및 산란 현황을 파악하겠다"라고 말했다.

jska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