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개인정보 털렸다고?”...참좋은여행, 고객정보 털렸다
신익수 기자(soo@mk.co.kr) 2023. 2. 9. 13:45
홈페이지에 사과 공지문 올려
관계당국에 신고...모니터링중
과거 하나투어도 1천만원 벌금
관계당국에 신고...모니터링중
과거 하나투어도 1천만원 벌금
메이저 여행사인 참좋은여행에 여행객들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참좋은여행은 9일 회사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올리고 “개인정보 유출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현재 관계당국에 신고를 했고, 세부 내용을 파악중이다”고 밝혔다.
유출 시점은 올 2월5일에서 7일 사이 3일간이다. 회사측은 개인 정보 가운데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성별 이메일 등 총 5가지 항목이 해커에 의해 유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는 정보 유출이 확인된 직후 유출경로를 차단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 정보의 일부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이 돼 관계당국에 신고절차를 마쳤다”며 “현재 세부 내용을 파악중이다”고 말했다.
공지문에는 “보이스 피싱이나 스팸 문자 등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여행사 개인정보유출 사건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 2017년 하나투어가 해커의 공격을 받아, 개인고객 연락처와 주소 여권번호 등 고객 정보 3만4000건이 유출된 적이 있다. 이 사건은 결국 작년에 고객 정보 유출을 방치한 하나투어와 관리책임자에게 각각 벌금 1천만원이 선고되는 선에서 마무리 됐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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