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vs박훈, 육두문자 동반 멱살잡이(법쩐)

김도곤 기자 2023. 2. 9. 10:4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쩐. 레드나인 픽쳐스



이선균과 박훈이 육두문자를 동반한 멱살잡이를 펼쳤다.

SBS 금토드라마 ‘법쩐’(극본 김원석/연출 이원태/제작 레드나인 픽쳐스)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과 ‘법률 기술자’ 준경의 통쾌한 복수극이다

지난 방송에서 은용은 명회장(김홍파)에게 공격을 받고 좌천당한 황기석에게 자신의 편에 서라고 하며 “니가 잃은 모든 것을 다시 찾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황기석이 은용을 향해 “이제 니 개가 돼서 짖으라면 짖고, 물라면 물겠다”며 무릎을 꿇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던 것. 결국 황기석은 박준경, 손장관(조영진)과 함께 긴급 기자회견장에 섰고, 명회장과 과거 조작 수사와 관련한 비리를 폭로하는 모습으로 전율을 돋게 했다.

이와 관련 오는 10일(금) 밤 10시 방송되는 ‘법쩐’ 11회에서는 복수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한시적 동맹을 맺었던 이선균과 박훈이 다시금 반목 상태에 휩싸인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극중 은용의 펜트하우스에 황기석이 급습한 장면. 바짝 날을 세운 두 사람은 싸늘한 눈빛으로 설전을 벌이고, 살벌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그리고 두 사람의 감정이 점차 고조되던 그때, 은용이 황기석이 내뱉은 한마디에 곧바로 멱살을 쥐어틀고 역대급 분노를 터트리는 것. 잠시나마 한 팀이 됐던 두 사람이 다시 결렬하게 되는 것일지 두 사람이 이토록 싸늘한 갈등을 빚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런가하면 이선균과 박훈은 팽팽한 기싸움이 끝내 육탄전으로 옮겨가는 심각한 촬영 내용이 무색하리만큼, 리허설 내내 딱 붙어 대본을 살피고 웃으며 대화하는 친밀한 선후배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어 두 사람은 슛소리와 함께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캐릭터의 감정과 얽히고설킨 관계의 상황에 훅 몰입했고, 그간의 호흡량이 돋보이는 찰진 케미로 촬영을 일사천리로 끝마쳤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법쩐’ 11회는 오는 10일(금) 밤 10시 방송된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