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전 영화 '타이타닉', 박스오피스 2위 저력…"클래식의 힘"

김지혜 2023. 2. 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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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전에 만들어진 영화 '타이타닉'이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타이타닉'은 개봉일인 8일 전국 4만 1,757명을 동원했다.

1912년 타이타닉호의 침몰 사고를 소재로 한 '타이타닉'은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화가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과 약혼자와 함께 1등실에 승선한 로즈(케이트 윈슬렛)의 사랑을 그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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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28년 전에 만들어진 영화 '타이타닉'이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타이타닉'은 개봉일인 8일 전국 4만 1,757명을 동원했다. 박스오피스 1위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5만 599명)을 8천 명 차이로 압박하는 놀라운 수치였다. 이는 역대 국내 재개봉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다.

1912년 타이타닉호의 침몰 사고를 소재로 한 '타이타닉'은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화가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과 약혼자와 함께 1등실에 승선한 로즈(케이트 윈슬렛)의 사랑을 그린 영화. 재개봉 작이다. 1998년 만들어진 이 영화는 개봉 25주년을 맞아 4K 3D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탄생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이 작품은 개봉 당시 월드 박스오피스에서 18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렸고, 이후 재개봉을 이어간 끝에 제임스 카메론 영화 중 처음으로 월드 박스오피스 20억 달러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카메론 감독의 또 다른 역작 '아바타'(2009)가 개봉하기 전까지 장장 12년간 전세계 최고 흥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국내에서도 20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모으며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었다.

25주년 만에 돌아온 '타이타닉'은 오랜 팬들의 추억과 향수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시대에 '타이타닉'을 접하지 못한 10~20대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며 클래식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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