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 완주공장 증설 투자 나서…내년까지 4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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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소재 기존 기업들이 속속 증설 투자에 나서면서 전북도의 기업유치 활동이 탄력을 받고 있다.
전북도는 7일 완주군청에서 김종훈 경제부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박준규 ㈜한솔케미칼 전주공장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한솔케미칼은 오는 2024년까지 완주일반산단 내 제1공장 부지에 반도체용 프리커서(전구체) 생산 공장 증설을 목적으로 4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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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명 직접 고용…완주지역 국내 생산거점화 목표 기대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소재 기존 기업들이 속속 증설 투자에 나서면서 전북도의 기업유치 활동이 탄력을 받고 있다.
전북도는 7일 완주군청에서 김종훈 경제부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박준규 ㈜한솔케미칼 전주공장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한솔케미칼은 오는 2024년까지 완주일반산단 내 제1공장 부지에 반도체용 프리커서(전구체) 생산 공장 증설을 목적으로 4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33명의 직접 고용도 계획하고 있다.
한솔케미칼은 반도체용 박막(薄膜) 프리커서와 이차전지·디스플레이 재료, 반도체 등 정밀화학재료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생산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만의 TSMC, 미국의 MICRON 등에 공급되고 있다.
완주군 봉동읍에 제1공장, 울산 남구에 제2공장을 두고 있는 한솔케미칼은 현재 이차전지 소재 사업 추진을 위해 익산시 삼기면에도 공장을 신설 중에 있다.
특히 반도체 시장이 전기차와 AI 등 후방산업 활성화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추가 투자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제1공장 증설 투자도 완주지역을 국내 생산거점으로 삼아 향후 전국망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 아래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완주 산단 내 협력 업체와 자재 조달, 생산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박준규 한솔케미칼 공장장은 “주력 제품의 시장 수요가 늘고 고객처가 다변화되면서 완주 공장증설 투자에 적극 나서게 됐다”며 “지역발전과 함께하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전자 소재와 정밀화학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 핵심 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국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해 온 한솔케미칼의 완주 추가 투자를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도내 기존 기업이든 신규 투자 기업이든 전북에서 성공하는 기업을 만들어내는 것이 도정의 제1목표”라며 “한솔케미칼이 전북을 대표할 수 있는 더욱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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