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새 행장 8일 선임 유력…기존 후보군 중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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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한용구 행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하면서 약 한 달 만에 새 은행장을 선임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해 말 한용구 은행장이 선임될 당시에도 은행장 후보군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말 취임한 한 행장은 건강상의 사유로 지난주 은행장직 사임의 뜻을 밝혔다.
그는 1991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신한금융지주 원신한전략팀 본부장, 신한금융투자 부사장, 신한은행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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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한용구 행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하면서 약 한 달 만에 새 은행장을 선임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이미 검토된 행장 후보군이 있는 만큼 빠르면 이번 주 중 차기 행장이 정해질 전망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이르면 8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어 후임 은행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0일 자경위를 개최한 지 약 50일 만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5년 서진원 전 행장이 업무 수행이 어려워졌을 당시 부행장에게 대행을 맡겼지만, 이번엔 한 행장이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자경위에서 검토했던 행장 후보군에서 차기 행장이 추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 행장 유력 후보론 신한은행 내부에선 정상혁 자금시장그룹장(부행장)과 전필환 오픈이노베이션그룹 부행장, 정용욱 개인부문장 겸 개인·WM그룹 부행장, 박성현 기관그룹 부행장이 등 차기 행장 후보로 꼽힌다. 외부에선 정운진 신한캐피탈 사장과 이인균 신한금융 부사장 등도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말 한용구 은행장이 선임될 당시에도 은행장 후보군에 올랐다.
이들은 진 내정자가 직접 뽑은 인물들이다. 가장 최근인 2021년 말 발탁된 박성현 부행장은 1965년생으로 신한은행 서울시 금고 유치전의 주역이란 평가다. 정상혁 부행장, 전필환 부행장, 정용욱 부행장은 2020년 말 신규 선임됐다. 1964년생인 정상혁 부행장은 덕원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90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비서실장, 경영기획그룹 상무, 경영기획그룹장 등을 거쳤다.
1965년생 전필환 부행장은 목포 덕인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1990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전 부행장은 오사카지점장·SBJ은행(신한은행 일본 현지법인) 부사장 등 일본에서 18년간을 지내 일본통으로 분류되는 진 내정자와 가까운 사이로 전해졌다. 정용욱 부행장은 1966년생으로 지난 1992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인재개발부장과 영업부 커뮤니티장, 인사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진 내정자가 행장이던 시절 비서실장직을 수행했다.
정운진 사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일본 도쿄지점 부지점장, 종합기획부 부부장, 부행장보 등을 거쳤다. 그는 신한금융지주 GIB(글로벌투자금융)그룹장 등을 지낸 투자금융 전문가로 불린다. 1967년생 이인균 부사장은 지난 2019년부터 신한금융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았으며 조용병 회장의 측근으로 꼽힌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해 말 이미 신한금융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및 부행장 인사가 단행됐기에 일각에선 내부 승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도 나온다”면서 “신임 행장 역시 조 회장과 진 내정자 간 의견 조율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말 취임한 한 행장은 건강상의 사유로 지난주 은행장직 사임의 뜻을 밝혔다. 1966년생인 한 행장은 청주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91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신한금융지주 원신한전략팀 본부장, 신한금융투자 부사장, 신한은행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취임하자마자 모바일·인터넷 뱅킹 이체 수수료를 없앴고, 이 방안에 5대 시중은행이 모두 동참하면서 업계 전반으로 확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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