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당 지지도 보고 '당황'

광주CBS 김형로 기자 2023. 2. 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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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이 최근 주요 사회 정치 현안에 대해 휴대전화 설문조사를 진행하면서 비공개 당 지지 결과를 받아 보고 적잖이 당황스러워했다는 후문이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개헌과 선거구제, 대통령 중임제 등 정치 현안과 함께 당 지지도를 조사했는데 사전에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아 공표를 못 했지만, 민주당의 심장인 광주에서 50%를 조금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는데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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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로고.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이 최근 주요 사회 정치 현안에 대해 휴대전화 설문조사를 진행하면서 비공개 당 지지 결과를 받아 보고 적잖이 당황스러워했다는 후문이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개헌과 선거구제, 대통령 중임제 등 정치 현안과 함께 당 지지도를 조사했는데 사전에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아 공표를 못 했지만, 민주당의 심장인 광주에서 50%를 조금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는데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광주시당 한 당직자는 "국민의힘처럼 당 대표 선거 등과 같은 특별한 정치적 이벤트가 없어 당 지지율이 높게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는 당 지지율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이번 민주당 시당의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보수정당 불모지인 광주에서 국민의힘이 10% 가까운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져 민주당 시당이 긴장감을 느끼게 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대선에서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광주에서 12.7%의 득표율로 역대 보수 정당 후보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고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국민의힘 광주 동·남구와 북구청장 당시 후보들이 10%를 넘는 두 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지난해 대선에서 광주 유권자들이 당시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84%의 몰표를 줬는데도 대선에 패배한 이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본산인 광주의 투표율이 37%에 그치고 연초 당 지지율도 예전보다 많이 빠져 민주당 시당이 총선을 앞두고 신발 끈을 고쳐 매고 심기일전해야 할 것이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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