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GAP 참드림단지 벼농사 물관리…온실가스 64t↓

신정훈 기자 2023. 2. 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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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는 지난 한 해 처인구 원삼면 GAP 참드림 단지에서 저탄소 논물관리 기술로 약 64t(CO₂-eq/년, ha당 이산화탄소 1.9t 환산)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고 6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논물을 걸러대는 논물관리는 이미 많은 농가에서 시행하고 있지만 우수한 품종의 쌀 생산과 벼재배단지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엄격하고 전문적으로 논물관리를 해 지역 내 모든 GAP 백옥쌀단지를 저탄소 실천 단지로 운영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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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 처인구 원삼면의 물 빠진 논을 점검하고 있다.

[용인=뉴시스]신정훈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지난 한 해 처인구 원삼면 GAP 참드림 단지에서 저탄소 논물관리 기술로 약 64t(CO₂-eq/년, ha당 이산화탄소 1.9t 환산)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2021년 12월 시가 ‘2022년 경기도 육성 신품종쌀 저탄소 실천 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다.

경기도는 탄소중립 2050 실현을 위해 매년 이 사업을 시행, 논물관리에 참여하는 시·군에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대상지는 처인구 원삼면 미평리 33 등지의 쌀 생산 농가 18곳(138필지)으로 총면적은 33만1502㎡(약 33ha)다.

저탄소 논물관리 기술은 벼농사를 할 때 논에 물을 빼서 2주 이상 논바닥을 말리는 것 등을 말한다.

벼 생육 과정 중 필요 이상의 가지가 생기지 않도록 의도적으로 물을 빼는 무효분얼기간을 활용, 물을 가둬놓았을 때 환원작용으로 생기는 메탄가스를 줄이고 토양에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시는 또 농경지에서 비료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아산화질소를 줄이기 위해 비료 지속 효과를 연장해주는 완효성 비료를 사용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실천했다.

시는 지난해 4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에도 참여,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인정받아 인센티브 지원을 받게 됐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오는 7월께 최종 심의를 거쳐 이들 농가에 감축량 t당 약 1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한 해 이들 농가에선 총 274t의 참드림 품종 쌀이 생산됐다. 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수매해 도정 후 용인 백옥쌀 브랜드를 달고 관내 학교 급식이나 하나로마트 등에 납품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논물을 걸러대는 논물관리는 이미 많은 농가에서 시행하고 있지만 우수한 품종의 쌀 생산과 벼재배단지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엄격하고 전문적으로 논물관리를 해 지역 내 모든 GAP 백옥쌀단지를 저탄소 실천 단지로 운영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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