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연애? 몰래 잘해"… 러블리즈 진, 발언 논란→영상 삭제

그룹 러블리즈 출신 진이 아이돌 연애 비하인드를 언급했다가 사과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5월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6번째 미니 앨범 'Once Upon A Time'(원스 어폰 어 타임)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 러블리즈 출신 진. /사진=장동규 기자

러블리즈 출신 진(본명 박명은)이 아이돌 연애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한 Q&A 영상이 논란이 되자, 결국 삭제했다.

진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명니'를 통해 '이렇게 다 오픈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탈탈 털은 아이돌 생활 Q&A'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구독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진은 아이돌의 연애에 대해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연애할 친구들은 몰래 잘한다"며 "데뷔하고 연차가 쌓이면 회사에서도 크게 제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음악 방송 활동하면서 타 가수 분들과 접촉할 때가 많다"며 "한쪽이 마음에 들어서 지인한테 소개해달라고 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아육대'에 대해서는 "눈빛과 번호가 적힌 쪽지를 주고받는다"며 "아이돌 연애에 빠질 수 없는 장소"라고 표현했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진의 영상이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진은 2월 5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해드리는 게 이번 영상의 목적이었기 때문에 제 나름의 선을 지켜서 잘 대답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오해와 논란을 불러 일으킬 거라고는 정말 생각하지 못했다"며 "생각이 짧았다"고 사과했다.

또 "제가 의도를 했든 안 했든, 잘못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든 점 분명히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며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 해당 영상은 삭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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