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 "클락, 911 구급차 비용은 내줄게"

이솔 2023. 2. 4.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패서 눕히는 것만이 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은 아니다.

지난 2일, 정다운은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펼쳐지는 'UFC 파이트 나이트: 루이스 vs 스피박'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자신감 넘치는 얼굴로 기자회견에 나선 정다운은 "굳이 특훈할 필요가 없었다. 상대의 장점인 레슬링에 대비한 연습 정도가 특별했다. 모든 것이 순조롭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UFC 제공, UFC 파이트 나이트: 루이스 vs 스피박 나서는 정다운-클락(라이트헤비급)

(MHN스포츠 이솔 기자) 패서 눕히는 것만이 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은 아니다. 정다운이 상대 선수에게 경고장을 보냈다

지난 2일, 정다운은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펼쳐지는 'UFC 파이트 나이트: 루이스 vs 스피박'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자신감 넘치는 얼굴로 기자회견에 나선 정다운은 "굳이 특훈할 필요가 없었다. 상대의 장점인 레슬링에 대비한 연습 정도가 특별했다. 모든 것이 순조롭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겨야겠다는 생각으로 머리가 가득 찼다는 그는 "지난 경기에서 너무 오만했다. 이번엔 다를 거다. 말보다는 경기로 증명하겠다"라며 더스틴 자코비와의 경기를 되돌아봤다. 특히 그는 '리치'를 계속 언급하며 앞으로는 과감한 돌격 대신 거리를 신경쓰는, 스마트한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UFC에서 발휘할 수 있는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잡기술을 쓰는 상대가 많은데, 이 잡기술들을 박살낼 힘만큼은 내가 최고다. 여태껏 힘에서 밀린 적은 단 한차례도 없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예상하는 경기 양상으로는 "클락과 내가 모두 초근접 상황에서의 클린치를 즐긴다. 나도 자신있는만큼, 클락이 숨이 차서 (병원으로) 실려가게 만들겠다. 구급차 비용은 내주겠다"라며 여유넘치는 인터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합에 자주 나서지 못해 아쉽다. 앞으론 더 자주 링에서 찾아뵙겠다. 이번 경기에서는 무조건 이길거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짧은 소감을 끝으로 훈련장으로 돌아갔다.

여담이지만, 미국의 앰뷸런스 평균 이용료는 일반적으로 2000~3000달러(250~370만원) 사이다. 정다운이 승리한다면, 클락에게 쓰는 그 정도 돈이 아까울 리 만무하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